[Jeju 응모전] 카멜리아 힐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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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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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닐때 꼼꼼하게 계획하며 다니진 않지만, 여긴 꼭 가보고 싶다 하는 곳들은 노트에 적어 놓고, 당일 아침이 되면 그 날 날씨 그리고 나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리스트를 보며 동선이 맞는 곳들을 골라 돌아 다니는 편이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계속되는 💨🌧❄️... 비협조적인 날씨 때문에 야외 엑티비티는 다 접었었다. 이날도 눈이 이슬비처럼 고요히 내리고 있었는데 중간 중간 해가 쨍하니 뜨길래 오늘이 아니면 카멜리아 힐은 못 가겠다 싶어서 일단 출발했다.

다행히도 입장하고 한시간 정도는 날씨가 아주 좋아 여유롭게 산책하며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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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힐에서 우연과 마주하다.

여행은 우연의 연속이다.

뜻하지 않게 마주하게 되는 풍경이나 상황은
흔히 잊고 지낸 옛 추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 당시 행복했던 순간들이
지금은 아픈 추억이 되었을 수 있고,

그 당시 힘들었던 순간들이
지금은 즐거운 추억이 되었을 수 있다.

그래서 인생도, 여행도 재미 있는거다.
어떤 우연을 마주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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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힐에서 너와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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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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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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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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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힐에서 힐링 받다.

나는 초예민하지만 단순하고 냉정하다.
복잡한, 거추장스러운, 불필요한 감정소비를 요구하는 일은 애초에 머리와 마음에서 차단 시켜 버린다.

다른 이의 마음을 내가 통제 할 수 없다는걸 알기에
나는 나를 돌보고, 나를 최대한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예상치 못한 곳, 카멜리아 힐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배너들과 따뜻한 문구들이 그런 나를 위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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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힐링 스팟, 카멜리아 힐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고 함께 걷고 싶은 낭만낭만 뿜뿜한 카멜리아 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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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응모전] 카멜리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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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앙 ❤️

ㅋ ㅑ........눈이 호강하는 포스팅이네....이런 퀄리티 포스팅만 보고 싶다..

그르냐? ㅋㅋㅋㅋ 고맙다 😊

사진을 아주 잘 찍으시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잇힝~ 감솨감솨 🤩

여성들을 위한 힐링 스팟, 카멜리아 힐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고 함께 걷고 싶은 낭만낭만 뿜뿜한 카멜리아 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내가 여성스러움이 있는지 지금.알았네^^
내가 힐링이 된다

그리고 애일리님은 초단기 집중력(집요함)
최고지요^^ 잘보고 갑니다.
아이폰에 감탄하고 갑니다^^

아주아주아주 쬐꿈 집요한거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초초초단기도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착하네요
ㅋㅋㅋ 숫자가 많은걸 보니,, 스스로 들켜서 깜작 놀랬군
그래도 인정해서 착한걸로 인정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우리나라 맞나요??
완전 이쁘군요 :)

넹 제주로 오세용~ 🌿

항상 사진이 정말 예쁘고 포스팅이 감성뿜뿜이여서 감탄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름답네요😍

이제 그만 감성 뿜뿜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에일리언니 사진은 정말 좋다...
어떻게 찍어야 이리 나오는지 ㅎㅎㅎ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된다요^^

호돌 언냐 사진만 정말 좋아? 글은!!!!!!!!!!!!!!!!!!!
뭐.. 뭐라도 힐링되면 되지~ 그치? ㅋㅋㅋ

와아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고, 글도 센티센티합니다.
제주도에 오셨네요. 먼길오셨네요~
제주도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 저도 한번 더! 가려고 합니다.
감성 뿜뿜 느끼며 갑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스팀잇에서 자주자주 봅시다앙~~ 😊🤩

멋집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네여
예민 단순 누님

달콤한 달달이

  • 청명한 에일리 꽃
  • 잘 지내? 나는 잘 지내

청명한 에일리는 잘 지낸다 오바

왠지 모르게 차가 마시고 싶은 포스팅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잎이 떠있는 차같은 포스팅같달까요... )

단순 예민 냉정 엘리 누나! 잘보고 가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렇네. 나도 국화차가 마시고 싶네 ㅋㅋㅋㅋㅋ

아름답네요 ^^

크~~ 사진작가님께서 이런 말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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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