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분명히 두 사람의 사랑의 열매로 태어난 생명이다.
그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그둘의 사랑은 사랑 자체로 고귀한 일이다.
그 열매가 분명, 이렇게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생명체인데..
왜 한명만 이 아름다움을 즐겨야 하는가?
한명만 이 아름다움을 즐기느라..
지치고..
힘들고..
우울하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 자체를 잊어버리진 않는가?
같이 하면
지치지 않고
힘이 나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는데..
우리의 바쁜 세대는
아빠를 잊어버렸다.
아빠들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기억 나지 않는다.
다만...
잠자는 모습만 기억 날 뿐이다.
아이들을 위해서 일한다지만,
결국 그 아이들은 아빠를 잊어버리고
아빠도 아이를 잊어버린다.
놀아 달라고 할때는 놀아주지 않고,
사춘기가 되어서 이제서야 오히려 본인이 놀아달라고 한다.
그러니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할리가 없다.
아이들에게는 원래
힘있고
진취적이고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아빠가 필요했었다.
이 아빠를 잊어버린 세대.
우리 세대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의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를 원한다.
우리가 조금만 손을 내밀고
조금만 하던 일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면
다시 아이들은 우리를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로 생각할 것이다.
사실, 우리들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를 얻게 되는 것이다.
사업은 잘되면, 사람들이 따르고
망하면, 따르던 사람들이 대부분..아니 다 떠난다.
그런데..
아이들은
내가 어떠한 명성과 부와 권력에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맘껏.
놀아주면 된다.
그것도 즐기면서..
아래 글은 엄마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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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인이 다 된 지금, 어릴때 생계에 급급해 놀아주지 못한것이 저는 못대 아쉽습니다. 그래서 울 선배들은 놀아주지 못한 그 사랑을 손주에게 베푸는 것 같습니다. 초보아빠들에게는 그런 문화가 좀 바뀌겠지요..
그 시절에는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지금은 점점 바뀌어가고 있는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