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설레임이 컸던 곳이자 다녀와서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곳이 있다면 푸꾸옥 사파리
을 손에 꼽고 싶다.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사파리가 있다는 베트남 푸꾸옥!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규모가 크다는 이야기로 해석을 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이름 아침 호텔 조식 후 사파리 개장 시간 9시에 맞춰 도착하였다.
베트남 푸꾸옥의 더운 날씨에 넓은 동물원을 구석구석 다니기란 어른도 아이도 진땀빼는 경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편하게 관람이 가능한 VIP 투어 버스를 예약할까 고민하던 우리에게 동물원 직원이 가성비 좋은 버기카 서비스
를 제안하였다.
성인 5천원 아동 4천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버기카를 타고 원하는 곳에 하차가 가능하며 하루 중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버기카를 타고 가장 먼저 만난 동물은 바로 코끼리
바나나와 사탕수수를 아주 저렴한 금액(2천원 미만)에 구매하고 코끼리에게 직접 먹여준다.
그야말로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동요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동물원 곳곳을 구경하고 도착한 곳은 사파리
사파리 안에서는 사파리 전용 버스를 탑승한다.
사파리 규모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에 비해 자유롭게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인상깊었던 순간이다.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나올때 꼭 들려야 하는 곳은 바로 기린식당
기린식당은 말 그대로 음료/식사가 가능한 식당인데 기린에게 먹이주는 체험이 가능하다.
바나나, 당근 등의 기린 먹이도 우리나라 단돈 천5백원으로 저렴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기린을 관찰 수 있다.
길고 커다란 보라색 기린의 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버기카 서비스를 통해 푸꾸옥 동물원 구경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푸꾸옥 사파리를 방문하는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코끼리와 기린 먹이 주기 체험은 꼭 추천하고 싶다.
여행지 정보
● safari phu quoc, Gành Dầu, Phu Quoc, 끼엔장 베트남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와.. 푸꾸옥 이라는 곳은 엄청 좋네요~!
저는 하노이 밖에 안가봤어서 엄청 부러워요 ㅎㅎ
기린을 이렇게 가까이 보다니..
정말 멋지다..
나도 에버랜드에서 봤었는데..
그땐 사람도 많고 너무 지쳤었는데..
역시 베트남이 좋구나!!!
꽤 넓은 곳인가 보네요..
an amazing safari park, looking some beautiful giraffes and herons, really a pleasant trip @hjk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