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steem] 인생여행지 : 코타키나발루 #1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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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2019-05-11)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온것을 기반으로 글을 써볼려고 한다 .
나는 대학원생이다 , 고로 대학원생은 휴가가 없다 ...후…
대학원생 인권 좀 어떻게 해주십셔!!!!!

그래서 5월 황금연휴에 나는 1년에 3일인 휴가를 쓰기로했다 ...내휴가 이제 없는거여….
하지만 놀고싶으니까 다들 마찬가지로 하루하루가 힘드니까 사실 2박3일로 어디든 가려고 한다 . 가까운 곳으로 ..그래야 다시 일할 동기부여가 생긴다고 할가.

사실 두달전에 티켓을 예매 했고 숙소도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벚꽃시즌이 지나고 월급을 받았을때쯤 신나게 쇼핑을 하고 여행준비를 했다 . 스노쿨링장비도 사고 원피스도 사고 너무너무 신나고 설레였어요. 이것저것 집에서 혼자 패션쇼도 하고 해외여행에 너무너무 심장도 뛰고 전날 캐리어 정리도 하고 이제 다음날 출발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드디어 다음날 저녁 비행기라 저는 연구실로 오전엔 출근을 하다가 다시 집에와서 진짜 좋아하는 옷으로 갈아입고 이제 진짜 캐리어를 끌고 출발하고있었다.

우리는 잠실에서 만나기로 했고 리무진타는 곳으로 갔다. 아 진짜 리무진 타는 순간은 너무 설레서 발 동동 구르고 뛰고 난리도 아니였다 .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마무리하고 수화물도 부치고 환전도 조금하고 저는 미리 유심을 구매했어서 받으러 갓다가 이제 출국심사를 하러갔다. 모기약,위장약 등등 하나도 준비를 안해서 공항에서 다 구매를했다 . 왜일가 !!! 항상 가는 당날은 뭔가를 빼먹는것 .. 이건 병이다 …. 하지만 모기약 빼고 소용이 없었다 ㅋㅋㅋㅋㅋ

라운지를 갈려고 했지만 라운지는 그날따라 웨이팅이있었고 어쩔수없이 푸드코트에서 한끼를 떼울수밖에ㅜ ㅜ 쌀국수랑 돈까스를 시켜먹고 맥주한잔으로 마무리를 했다.

드디어 이제 출발하려고 탑승을 준비 하고 있다 . 이쁜 옷 입고 동영상도 찍어주고 신나서 에어서울 비행기에 탑승완료.

인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5시간정도 걸렸고 가는도중 설레여서 잠도오지 않았다. 이미 다운받은 스페인하숙도 보고 웃고 떠들고 조금 자다가 드뎌 도착~~~ 코타키나발루 입국심사를 마치고 우리 캐리어도 찾아서 그랩어플도 인증하고 카드도 등록해서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그랩으로 이동했다.

새벽의 코타키나발루 날씨는 진짜 좋았고 거의 한국의 초가을 수준이였고 시원하였다

다음날 오프숄더&선글라스 장착하고 조식먹고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니 수리아 사바 라는 쇼핑몰을 발견하게되였다 . 현지인들이 많이들 이용한다고 해서 들어가서 봤더니 내가 진짜 사고싶었던 판도라 매점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온 이 친화력은 뭔지 가격대가 내가 본것들은 상당했고 직원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나는 <여기서 심플하고 매일마다 착용할수있고 가격대가 싼걸로 추천해주세요. > 하고 직원분이 몇개 심플한걸로 추천해주셨다. 이거다 싶어 결제하고 꼴에 택스리펀을 받겠다고 공항가서 받으면 되냐고 하니까 이건 이미 택스가없는것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오키 이러고 땡큐 하고 판도라를 벗어 나왔고 점심 딤섬을 먹고 어김없이 빼놓을수 없는 스타벅스를 갔다가 이제 다시 리조트체크인하러 가야했다 . 하지만 리조트에 도착하니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상황… 날씨도 덥고 그렇긴 했지만 리조트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좋았고 기다리는것도 지겹지도 않았다 .



나 지금 여행하고 있어 라는 기분을 마음껏 느끼는 시작인것이다

드디어 체크인을 하고 숙소 입성 ~~
바다뷰가 보이는 숙소였고 빨리 캐리어를 풀고 수영장으로 갔다 . 나는 엄청 동남아스러운 야자수가디건을 챙기고 타월을 빌려서 수영장에 들어갔다 .

덥지만 좋았다


더퍼시픽 수트라는 아파트형 구조로 되어있었다 .

사람들은 너무 여유로워 보였고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여유로워 보였고 사진도 찍고 선배드에 누워도 보고 온갖 꼴값은 다 떨다가 우리는 스냅사진이 예약되어 있어서 준비를 하러 가야했다
스냅사진은 내가 미리 예약해두었고 한국인으로 하려고 하다가 그냥 로컬 작가로 하기로 했다 .해외 나와서 영어도 해보고 싶고 왠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것 같아서 로컬작가로 선택하게 되였다. ( 스냅 사진 업체는 윤세현 대표님이 운영하고 있는 신의한수 라는 업체에서 예약을했다 . 인스타에서 찾아보시면 바로 확인가능하다 . )

픽업하러 오셨고 우리는 탄중아루 해변으로 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게 되였다.
해변 스냅이기도 하고 또한 선셋스냅이여서 너무 들뜬마음에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선셋을 이렇게 본다니 너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였다.

해변에 도착해서 신발도 벗고 서로 마주보는 촬영부터 했다
비록 탄중아루 해변이였지만 사람은 진짜 거의 없었고 촬영팀은 우리팀하나 내가 우려했던 탄중아루 비치 보다 너무 한적한 곳이였다 .
현지인들이 달리기를 하고 이것저것 말레이어로 얘기하고 우리는 서로 영어로 얘기하고 서로 다른 언어였지만 너무 조화롭게 어울려지는 언어들이였다

사진찍는것에 부담도 없었고 너무 재밌었다 , 비록 한꺼번에 끝나는 촬영이 아니였어도 포즈를 바꿔가면서 각도도 바꿔가면서 찍어가는것이 너무 재밌었고 이런 영화같은 선셋앞에 우리가 있다니 장관같은 노을앞에서 마음이 붕뜬 기분이였다 .

대략 1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 나서 샌딩으로 우리는 저녁먹는곳을 택하고 있었다 . 로컬 사진작가분은 우리한테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서로 무슨일하는지 만난지는 얼마되였는지 질문이 끝나질 않았고 우리도 신나서 영어로 대화하게 되었다 . 사실 나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신기하게 내말을 이해하고 다시 얘기를 하는게 나는 너무 신기해서 더 영어로 얘기하고 싶었다 . 제일 인상깊었던 중에 에피소드는 한국의 물가랑 코타키나발루의 물가에 대한 논쟁이였다 . 하루 평균 소비량 , 집세 , 월세 , 전세 , 그리고 결혼 비용 , 결혼 문화 등등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되었고 나는 코타키나발루라는 도시에 한층 더 가까이에 다가간듯한 느낌이였다 .아 그리고 다음에 만약에 오게 되면 키나발루산을 가라고 하셨다 .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 한번쯤은 가면 후회는 없다고 하면서 강추하셨다 . 뭐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 또한 우리는 1일차였고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에 음식점이라 현지음식이나 또한 여행지역에 대해 얘기를했다 , 나시르막 이라는걸 추천을했고 웰컴씨푸드 , 쌍천 과같은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을 소개해줬다 , 나는 사실 가야 스트리트에있는 현지 음식이 궁금했지만 궁극적으로는 먹지를 못했다는것이 너무 아쉬웠다 .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는 와중에 우리는 쌍천이라는 음식점에 도착하고 주문을하고 기다렸다 . 쌍천은 한국인들이나 중국인들이 진짜 많았고 현지 인들사이에서도 유명했다 . 140링깃 정도 금액이 나왔고 맥주도 한잔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먹었던것 같다 . 옆테이블 아저씨는 참이슬을 시켰고 < 이 참이슬이 한국것 보다는 맛이 좀 이상한것같아 > 이러면서 엄청 많이 드셨던걸로 기억난다 .

그랩을 잡을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 근데 왜 안잡히냐 첫번째 기사님이 거절을 하셨다 ㅋㅋㅋㅋㅋ . 두번째 기사님이 드디어 우리쪽으로 오셨고 , 숙소를 가는 와중에 어디서 왔냐 코타키나발루는 어떤곳인거같아 ? 하면서 얘기하면서 도착했다 . 이러는 와중에 들었던 생각이 참 여기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 기사분들도 한번에 는 7-8링깃정도 하는데 한화로 환전하면 얼마 안되는 가격인데 이정도 수익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고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던것같다 . 심지어 그랩을 같이 기다려주고 저차타면돼 하면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진짜 많았다. 나는 여기사람들의 생각이 더 궁금했다 .

하지만 다음날은 우리의 호핑투어랑 반딧불이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서 일찍 잠이 들어야 했다 너무 아쉬웠던 하루였지만 내일을 위해서 자야겠지 .

아침엔 7시 10분까지 로비에서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내일 준비를 마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를 했다 .

Insta : _chloe.cho_0


여행지 정보
● Tanjung Aru Beach, Tanjung Aru, 코타키나바루 사바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 사바 코타키나바루 수트라 하버 리조트
● 말레이시아 사바 코타키나바루 Kota Kinabalu, Jalan Hj Ahmad, 쌍천 씨푸드 레스토랑



[tripsteem] 인생여행지 : 코타키나발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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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너무 근사합니다~ ^^

너무 근사해서 진짜 넋놓고 바라만 보았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