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스포츠중 하나인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이미 2019년 시즌이 시작이 되었죠. 이번에 포스팅하는것은 예전에 포스팅했지만 살짝 묻혀버린 이야기입니다.
2017년 미 중부지방 여행당시 들렸던 곳이 텍사스 댈러스근방에 있는 알링턴 볼파크에 갔습니다. 이곳은 추신수 선수가 수년째 뛰고있는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이죠.
텍사스레인저스는 1961년 워싱턴 세너터스란 이름으로 창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2년 워싱턴DC에서 현재위치로 옮기게 되었다고 하네요.
레인저스의 구단주 중에는 미국대통령을 지냈던 조지 W 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부시가 대통령 안하고 계속 구단주하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났답니다.
이곳에 방문했을때 경기는 없었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엔 경기장 주변은 모여드는 인파로 인해 분주하답니다. 하지만 경기가 없는 날은 그야말로 한산함 그 자체이죠.
경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 기념품파는 샵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물론 경기하는날과 그렇지 않은날의 근무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가보면 그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저렇게 기둥에 걸어놓습니다. 사진은 전설적인 투수인놀란 라이언입니다. 어린시절 영어전혀몰랐을땐 무슨 사람이름이 놀란 사자일까 사람이름 재밋네 하는 생각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메리컨리그 서부조에 속해있는 레인저스는 리그우승 2회, 지구우승을 7번했다고 합니다. 제작년인가 디비전시리즈에 올라갔지만 탈락했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기록은 아직 없다고 하네요.
레인저스는 박찬호 선수가 뛰었었고 추신수 선수가 뛰고있죠. 작년에 오승환 선수가 계약까지 갔다가 파기되는 일도 있었는데 계약했었으면 팀이 그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념품샵에서 눈에 띄는 건 추신수선수 코너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선수이기에 눈에 띌수밖에 없었을텐데요. 생각한것에 비해 추신수 코너는 눈에 잘 띄게 해놓았답니다. 고액 연봉자에 베테랑 선수라 그렇게 한거같기도 합니다. 기념품샵엔 컵, 텀블러, 볼팬등 각종 기념품들과 모자와 야구용품들을 팔지만 팬들을 위해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티셔츠와 유니폼을 팔기도 하고, 유명한 선수들의 경우 버블해드인형도 전시해놓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기념품샵 옆은 경기장입니다. 이곳에 들렸을때 창문을 통해 경기장 모습을 볼수있기를 기대했는데 지극히 일부분만 볼수있게 된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답니다. 뭐 보고싶으면 경기하는날 입장권 사서 보라고 그러는거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곳에 다시 들릴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났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찬호 이후 그래도 가장 상징성이 있는 선수가 추신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류현진선수가 인지도는 더 많아보이긴 하지만...
언론을 통해 추신수 선수 많이 비판도 받곤 하지만 꾸준하게 할일 하면서 시즌에 임하는 모습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이미 그는 존경받는 선수가 되어 있으니까요.
미국의 야구장을 가보면 일단은 접근성이 좋아보였습니다. 한국의 야구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것도 하나의 팬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행지 정보
● 1000 Ballpark Way, 알링턴 텍사스 미국
관련 링크
● https://www.mlb.com/rangers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