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8일 화요일 19시 55분, 항공권 예약을 완료했다. 출발날짜는 5일 뒤인 12월 13일 13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출발, 모스크바 경유, 노르웨이 오슬로 도착(12/13 일 21:05)이다.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도착지의 숙소를 예약한다. 경북 상주에서 인천까지 당일치기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전날 인천에 가서 일박을 해야한다. 인천국제공항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다음은 도착지인 오슬로의 숙소를 예약한다. 숙소예약은 모두 부킹닷컴을 이용한다.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던 사이트이고 숙소이용후기가 있어서 신뢰가 간다. 항공권예약은 스카이스캐너를 쓴다. 저가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검색한다.
일단 오슬로로 떠나는 항공권과 오슬로에서의 7박 숙소예약을 마쳤다. 다음 일정은 미정이다. 다음에 어디로 갈지는 그곳에 가서 결정하기로 한다.
2015/12/12 토
집에서 12시에 출발했다. 트럭을 타고 싱싱마트까지 가서 짐과 아내를 내려놓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트럭을 주차시키고 싱싱마트까지 20분 정도 걸려서 걸어갔다. 싱싱마트에서 점촌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점촌버스터미널에서 인천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를 타고가는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기름냄새와 버스의 진동 때문에 멀미가 심하게 났다. 다시는 버스를 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MR.KIM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했다.
집을 떠나기 전에는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막상 집을 나서는 순간 오히려 불안감이 사라진다. 게스트하우스가 시골집보다 편안하다.
배낭 하나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짐이 들어간다. 한 곳에 머물러 살아갈 때는 점점 짐이 많아지고 여행을 다니면 점점 짐이 가벼워진다.
오슬로의 숙소인 비요르비카 아파트의 매니저인 파닐러(Pernille)에게서 문자가 왔다. 파닐러는 아파트의 주소를 알려주면서 우리가 언제 도착할 것인지 묻는다. 나는 저녁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에 도착할 것이라고 파닐러에게 답장을 보낸다. 다시 파닐러에게서 문자가 온다. 도착하면 전화해라. 나는 알았다고 내일 보자고 다시 답장을 보낸다. 영작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사실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으니 영작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영어로 소통을 한다는 자체가 긴장되는 일이다. 아쉬운 영어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그래서 슬픈 외국어.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인천국제공항 (ICN)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용기에 박수를~
다음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두 분 정말 여행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것 같아서 멋지십니다!
저도 다음 여행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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