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뒷동네 탐방+ 강남역 즐기기
강사라는 직업이 아이 엄마에게 주는 가장 큰 장점은 공강시간이 있다는 것...ㅎㅎ My favorite time... 이 시간에 강남역에서 마음에드는 옷들을 봐두고, sale할때 사기도 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교보문고, 알라딘이나 yes24에서 보낸다....여행관련한 책을 보며, 어디갈까 계획도 하고...

지난주말 신논현역 삼정호텔 뒷편 프레스코라는 식당에서 동생과 저녁을 먹었는데, 강남역 뒷동네에 이렇게 한적하고 고급진 동네가 남아 있는지 몰랐다...90년대말 거의 대부분이 식당이나 카페로 바뀌었기 때문에 당연히 꼭대기까지 식당이 되었을거라 생각했었다...그런데,,,꼭대기에는 남아 있구나...국기원을 중심으로 정상에는 아직 주택이 남아 있구나..엇...공원도 있네...낮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생각했다가 오늘 가봤다...추억의 국기원 ㅋㅋ 고등학교때 공부하러 왔었지...공부는 제대로 안하고 앞에서 뭐 사먹기 바빴지..ㅋ

프레스코 가격대비 양이 많고 맛괜찮은 조용한 동네 식당

강남역 국기원 + 역삼 공원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가 역삼역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에 오르막길 보이면 계속 올라간다...그러면 국기원이다..이 블럭 꼭대기에 국기원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역삼공원...공원이 있는줄 몰랐다...기대 했는데, 좀, 너무, 작다.

#강남역 꼭대기 주택가
CGV 나 메가 박스 뒤 골목으로 계속 오르면, 이런 주택가가 있다..국기원을 중심으로....북적거리는 강남역 식당가 뒤에 이런 조용한 주택가가 남아 있다니...이제 여기는 나의 첫번째 산책코스가 될 것이다..등산에 가까운 경사라...살도 빠지겠지..ㅋㅋ관리 잘된 정원...단단하고 야무져 보이는 담벼락과 집들이 추억 돋는다...90년대 벽돌집....나에게는 향수다...

중간중간 카페. 스튜디오.회사가 된 집들도 있었지만, 동네 느낌 참 좋다..

^{이 길로 나오니, 메가 박스 뒷골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