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19.03.27 ~ 2019.04.19
Spain Barcelona 03.29 MUHBA
숙소에 들러 옷을 더 낑겨입고, 첫날 맥주 먹었던 집에서 샌드위치를 팔던게 생각나 들러 포장을 부탁하고, 슈퍼에서 맥주 2캔을 샀습니다.
벙커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마실거 너무 많이 사면 안되용. ㅋㅋㅋ
치킨샌드위치+포테이토 €9.5 (약 ₩12,000)
햄토스트 €4(약 ₩5,200)
맥주 MORITZ 2캔€1.95 (약 ₩2,530)
사실 샌드위치는 따져보니 비싸서 식당보단 편의점에서 살껄.. ㅋㅋ 나중에 후회하였습니당. ㅋㅋ
버스를 타고 Muhlberg 라고 적힌 곳에서 내립니다.
MUHBA - Turó de la Rovira
Carrer de Marià Labèrnia, s/n, 08032 Barcelona, 스페인
+34 932 56 21 22
https://maps.app.goo.gl/TjoCt1Kz1kLn38T79
내려서 사람들 가는데로 따라갑니다. ㅋㅋㅋ 여기가 핫플레이스라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 한 방향이더라구요. ㅋㅋ 벙커는 왼쪽 계단방향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전망이 좋아보여 오른쪽길로 가서 구경을 하고 오르기로.
북촌 한옥마을 꼭대기 올라갔을때 생각도 나고 ㅋㅋ 그렇네요. 탁 트인게 참 시원해요. 저흰 3월29일 당시 오후 6시쯤 도착했어요. 아직도 밝쥬? ㅋㅋ
이제 벙커에 올라가보려구요. 벙커는 말 그대로 군사시설이었대요. ㅎㅎㅎ 지금은 군사용이 아니고 사람들이 와서 야경보고 그러는 ㅋ 젊은이들의 핫플?
경치가 좋은 만큼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한 5분? 올라갔나 그래요. ㅋㅋ
우아 .. 사람 많네요. 자리가 있을란가 모르겠어용.
ㅎㅎ 다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져온 돗자리를 깔고 히힝. (한국에서 휴대용을 챙겨왔어요.) 준비한 음식을 주섬주섬 꺼내봅니다.
여기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아요. 한국분들이 동행을 카페서 구해 조인해서 오시는 듯한 ㅋㅋ 몇몇 모임도 보이고, 외국사람들도 많아요.
강아지를 데려오기도 하고, 와인이나 샴페인을 병째로 가져오신 분들도 ㅋㅋ 그리고 담배를 뮤쟈게 펴요 ㅠㅠ 이게 넘 괴로웠어요. ㅋㅋㅋㅋ 담배가 아닌 듯한 요상한 향도 막 날아오고 .. 저게 대마냄새니? ㅋㅋㅋ 맡아봤어야 알지 ㅋㅋㅋ라며 우리끼리 그랬네요.
크 뷰 넘 좋아요. ㅜㅜ
여기가 도심 중앙에 높이 솟은 언덕이라 마인틴뷰, 오션뷰 다 볼 수 있어요. 저흰 우선 석양을 보고 싶어서 마운틴뷰를 향해 자릴 잡았고, 이따 해 지면 바다쪽으로 옮기려해요.
샌드위치 2종류와 포테이토. 오늘의 저녁입니다. ㅎㅎ 샌드위치 하나가 좀 비싸다 했는데 포테이토 세트메뉴인가보더라구요. ㅋㅋㅋㅋ 영어라 너무 대충봤나봐용. 봉투 열고 앎. ㅋㅋㅋ
뷰 미쳐따 캬~~~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저 산에는 유럽에서 2번째로 오래된 100년이 넘은 티비다보라는 놀이동산이 있어요.^^ 실루엣이 넘넘 이쁘죠. 디즈니 로고 같아요.
감자튀김이 안주로 딱이네요. 맥주가 술술~~
점점 주황빛으로 물 들고 있어요.
바다쪽 하늘도 색이 좀 변하고 있네요.
열심히 사진에 담아보는 짝궁 ㅎㅎ
모서리에 앉아 있던 분들이 가시자 짝궁은 저보고 앉아보라고 ㅋㅋ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ㅋㅋ 으악 무서워 무서워 하면 짝궁은 조금 더 가봐 하고 ㅋㅋ 찔끔찔끔 이동하며 쪼그려 앉아 찍었네요. ㅋㅋㅋ
크 이제 해가 산 뒤로 넘어갔어요.
그래서 오션뷰로 넘어왔슴당. ㅋㅋ 이때가 오후 7시 반쯤. 그 후로 30여분 더 기다리니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8시는 지나야 야경답더라구요. ㅋㅋ 딸래미 외국 가서 걱정할 엄마한텐 일찍일찍 숙소 들어갈거라고했는데.. 엄마 미안 ㅋㅋ 을 속으로 외치며 ㅋㅋㅋㅋ
진짜 예쁘고 로맨틱합니다. 밤하늘의 별도 막 보이고~ 바다에 도시까지 이리 훌륭한 전망!! 꼭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7~8분 걸으면 되고 버스도 자주 있어요. ^^ 일몰시간은 계절마다 변동이 있으니 미리 검색해보고 오시면 좋을거같아요.
이제 3일차 여행 포스팅을 시작해 볼 수 있겠군요.
to be continue..
여행지 정보
● MUHBA Turó de la Rovira, Carrer de Marià Labèrnia, 바르셀로나 스페인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야경 멋져요.
그쵸^^ 야경 정말 멋지더라구요.
정말 야경이 멋집니다!!!^^
네 참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멋진 곳에 다녀오셨군요. 어디든 어릴 때 다녀와야 추억이 되는데 말이죠. ㅎ
좀 더 부지런히 다녀둘걸 싶긴합니다. ㅎㅎ 그래도 지금이라도 다녀온게 기뻐요.
스페인.... 말만 들어도 설레고 가고 싶은 곳이에요!!
포스팅 퀄리티 대박이네요ㅎㅎㅎ
그춍. 다음에 기회가 되면 스페인 다른 도시들도 가보고 싶어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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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어요~!! ^^
저 갔을땐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었어요~ 아쉽다는 ㅎㅎ
벙커때문에라도 꼭 다시 가야할 것 같아요 ^^
저는 배틀트립보고 가게 됐어용. ㅋㅋ 야경이 정말 황홀하더라구요. 꼭 보셨음 좋겠네요^^ 해지려면 한 2시간은 걸리더라구요. 꼭 미리 화장실 다녀오고 올라가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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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안내 표지판에 낙서를.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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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런거 보면 막 지우고 싶어요. ㅋㅋ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엔 한글 낙서가 보여서... 좀 챙피했죠 ㅠㅠ
멋진야경과 써니님의 재미있게 풀어내는 이야기에 폭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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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잘 읽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으쌰으쌰! 합니당.
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여러번 보게되는 경치네요. 사진으로 봐도 이런데, 실제 저곳에 앉아 있으면....캬....
화장실만 있어도.. 맥주 두세캔은 더 마셨을 경치에요. ㅋㅋㅋ 여러번 보셨다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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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nice day and keep up the good work!
한국 중소도시/시골야경에선 볼수 없는 또다른 고즈넉함을 간직합니다.
무엇보다 미세미세가 덜 한 하늘이 너무 부럽군요.
ㅋㅋ 그래도 남산타워 올라가면 쬐끔 비슷한게는 보이쥬. ㅋㅋ 미세먼지는 없는데 담배연기가 참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뭐가 없으니 뭐가 있던걸요. 하하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한동안 바쁘다보니 중단되었는데 다시 시작합니다.
적은 보팅 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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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벙커에서 한국인들 소개팅도 할 정도로 많이 모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ㅎㅎㅎㅎ 제가 바르셀로나 갔을 때는 안 들렸던 것 같은데.. 뷰가 저리 좋은지 몰랐네요 ㅠㅠ
네. 두시간은 보내야 석양부터 야경까지 보겠더라구요. ㅋㅋ 보통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분들이 남 대 여 만남을 하러 오시는듯요. ㅎㅎㅎ 좋을때다하며 ㅋㅋㅋ 무슨말하나 귀동냥하고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