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기 #6 성이슈트반대성당 팔라친타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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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의 마지막 날인 3일차 여행이다.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많이 아쉬웠다.

여행하는 동안 피로가 쌓였는지 전날 좀 늦게 들어왔더니 피곤했다.

조식을 먹고 조금 쉬다가 천천히 11시쯤 나왔다.

먼저 성이슈트반대성당으로 이동했다.

이비스 부다페스트 센트룸 > 성 이슈트반 대성당 이동 경로

출발지 : 이비스 부다페스트 센트룸 헝가리 1092 Budapest, Ráday u.

목적지 : 성 이슈트반 대성당 헝가리 1051 Budapest, Szent István tér

사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부다페스트 도착한 첫날 들렀지만 내부를 보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유럽의 유명한 대성당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대성당이라고 하니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다.

특이한건 성당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200포린트(약 800원)를 내고 들어갔다.

박물관도 아니고 보통 성당에서 입장료를 내는건 본적이 없었는데 교회 헌금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다.

동전을 미리 준비해가는것이 좋겠다.

내부로 들어와보니 예상대로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감상할 수 있는 벽화들이 있다.

미술이나 역사는 잘 몰라서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면서 슬쩍 보고 지나쳤다.

성당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르골 연주 소리가 울렸다.

뭔가 하고 올려다 봤더니 누군가 연습을 하고 있는거 같았다.

나중에 나가면서 봤는데 이날 저녁에 오르골 연주 콘서트같은 것이 있었다.

내가 천주교가 아니라 성당에서 미사외에 이런 행사를 하는게 일반적인지는 잘은 모르겠다.

여튼 지역 신자를 위해 하는 행사같았다.

한참동안 연주가 이어져서 오르골 연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미리 알아보고 시간 맞춰서 참석할 수 있으면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12시쯤 되서 점심을 먹으러 "뱅크3 팔라친타 바"로 이동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 뱅크3 팔라친타 바 이동 경로

출발지 : 성 이슈트반 대성당 헝가리 1051 Budapest, Szent István tér

목적지 : Bank3 Palacsinta Bár, Budapest, Bank u. 3, 1054 헝가리

"뱅크3 팔라친타 바"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아주 가깝다.

도보로 4분정도 거리에 있고 레트로랑고쉬 근처에 있어 찾기 쉽다.

뱅크3 팔라친타 바는 원나잇 푸드트립 돈스파이크, 이기우씨가 방문한 곳이었다.

방송에서 보기에 헝가리 국민 음식, 간식으로 소개되었다.

로컬 음식이기도 하고 밀전병 같은 것에 음식을 넣어 먹는 것이 신기해보였다.

최근에는 짠내투어에서도 이 레스토랑이 소개되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듯 싶다.

자세한 내용은 원나잇 푸드트립에 대한 링크를 남긴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471774&memberNo=17118548

지도를 따라 가다보면 BANK3 간판이 보인다.

금요일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한국 관광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았다.

팔라친타는 헝가리식 팬케이크라고 보면 된다.

한국의 밀전병 같이 얇은 팬케이크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먹는다.

랑고쉬도 그렇고 주식이 밀가루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밀가루 반죽 요리가 많다.

팔라친타도 랑고쉬 처럼 헝가리 국민들이 애용하는 간단한 식사, 간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크림 머시룸 치즈 팔라친타, 아시안 팔라친타, 자이언트 팬케이크 아트 등이있다.

나는 여기서 크림 머시룸 치즈 팔라친타와 아시안 팔라친타를 주문했다.

맥주도 주문했는데 390포린트(약 1500원)로 가격도 저렴하다.

먼저 크림 머시룸 치즈 팔라친타이다. 가격은 990포린트(약 3900원)이다.

치즈를 넣은 팔라친타에 닭가슴살과 머시룸 크림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이다.

흔히 먹는 버섯 크림 파스타를 생각하면 될거 같다.

양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먹다보면 생각보다 양이 많다. 가격대비 재료도 좋고 양도 많은 편이다.

팔라친타 자체는 쫄깃해서 맛있었다. 근데 조금 먹다보니 소스가 느끼해서 약간 물리는 느낌이었다.

버섯 크림 자체도 느끼한데 치즈가 들어가있고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텁텁한 느낌이 있었다.

느끼한걸 잘 못먹는 사람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음으로 아시안 팔라친타이다. 가격은 990포린트(약 3900원)이다.

팔라친타에 닭가슴살 각종 야채와 파인애플을 넣고 스위트 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이다.

스위트 소스는 한국에서 먹는 탕수육 소스랑 맛이 거의 비슷했다.

크림 팔라친타를 먹고 느끼했는데 이걸 먹으니 조금 나았다. 역시 사람은 익숙한 맛을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나보다.


여행지 정보
● 헝가리 1051 Budapest, Szent István tér, 성 이슈트반 대성당
● Budapest, Bank3 Palacsinta Bár, Bank u. 3, 1054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기 #6 성이슈트반대성당 팔라친타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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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꼭 나만을 위한 연주 같은 느낌? 이셨겠어요 ^^

성당구경가서 덤으로 얻은 느낌이었어요ㅎ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wassabiandlatte님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기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2019년도에도 여행 많이 가셔야합니다.~ ㅋ 내년에도 트립스팀과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트립스팀도 내년에 번창하길 바랄게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