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덕 ABOUT] 저스틴 선, 트론 TRON 소각 전격 발표...영향은?

in #tron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코인덕입니다.
코인덕이 트론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약 3개월 전,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생방송으로 테스트넷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트론 팀, 테스트 넷에 대한 소개는 물론, 메인넷의 기본적인 설계에 대해서도 전달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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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이슈가 된 것은 너무나 명확히 “소각(Coin Burn)”이었습니다.

트론 커뮤니티에선 공공연히 트론 소각의 필요성 및 진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 소각이 이루어지면 가격 상승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트론 커뮤니티에서 소각에 대한 소문과 관심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를 잘 반영한 듯 트론 가격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스틴 선은 이 방송에서 소각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고, 오히려 트론 에어드랍의 가능성을 내비쳐 많은 트론 보유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에어드랍은 시중 트론 유통량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이는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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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저스틴 선은 10억 트론의 소각을 전격 발표합니다.

트론의 총발행량은 1,000억 개이므로 소각되는 양이 차지하는 비율은 1%입니다. 위의 언급한 에어드랍의 사례와는 반대로 시장 공급량이 줄어듦으로 트론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소각량은 기존의 시장에서 소각할 것으로 기대했던 1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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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지을 순 없지만, 아마 힌트는 위 그림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슈퍼대표자(SR; Super Representative) 선거

트론 네트워크의 노드를 구성할 27명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한국시각 6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이 선거는 시작되면 트론 네트워크가 지속하는 한 영원히 지속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투표가 소각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1트론은 1투표권을 갖습니다. 트론을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의 누구나 트론 선거의 참여자가 될 수 있죠. 투표를 한다고 해서 트론이 소멸되거나 가치가 전혀 낮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표를 위해서는 3일동안 트론을 락업(Lock-up)시켜놔야 합니다. 이것은 투표가 진행됨과 동시에시장의 트론 유통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거는 트론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계속됩니다. 따라서 투표가 시작하는 순간에만 유동성(Liquidity)이 감소했다가 금방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낮은 유동성의 트론 생태계가 구성되어 갈 확률이 높습니다. 슈퍼대표자를 선발하는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트론의 개수는 약 30억~100억 개(추정치)입니다.

오늘 발표된 10억개의 소각과 더불어, 투표에 락업된 30억~100억 개의 트론은 사실상 소각과 동일한 효과를 시장에 미칩니다. 이를 간접소각이라 명명할 수 있습니다. 투표된 트론은 시장 유통량으로부터 벗어났기에 사라진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최소 40억에서 110억개의 트론 코인은 소각되었거나 간접소각될 예정입니다. 총 트론 발행량 1,000억 개 중 소각되는 비율은 단순히 1%가 아니라, 4%에서 11% 정도로 확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겠습니다. 이것이 트론재단의 1% 소각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것은?

투표입니다.

투표는 트론 생태계를 진일보시킬 권리를 행사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의 기회를 얻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추후 알아야할 소식이 추가적으로 전해지면 이곳을 통해 업데이트 하도록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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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