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공감한 김재인 선생님의 글 (링크는 아래). 누구를 탓하자는 건 아닌데, 뭔가 답답한 건 맞다. 같은 문제의식을 많이 말씀해주시던 한국의 지도교수님이 생각나는 글이다. 지도교수님과 함께 베링턴 무어도 생각나는데, 두분의 공통점은 사실 경제적인 고민을 거의 할 필요가 없었다는데 있다. 지금 페이퍼를 쓰다가 잠시 페북 미끼에 걸려 글을 남기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미국 시간으로 5.18이고 지금 내 페이퍼에는 5.18이 들어간다. 그리고 지도교수님의 오월의 사회과학을 들고 왔는데, 여기 수업 페이퍼를 쓰려고 오월의 사회과학을 다시 들여다보게 될줄은 사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같은 시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례를 같이 넣었다. 남아메리카 쪽은 잘 모르는게 많은데 꾸역꾸역 어떻게 쓰고 있다. 생각해보니 지도교수님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퇴임하신다. 처음에 더 길게 뭔가 제대로 쓰고 있었는데 한번 날라가니 다시 길게 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스턴은 아직도 조금 쌀쌀하다.
https://steemit.com/kr/@armdown/what-matters-is-intelligen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