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소폭 상승하여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NYFRB) 조사의 5년 만에 최저치였던 물가상승률과 중기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이 높아져 정책입안자들에게 잠재적으로 물가하락을 우려하는 안도감을 주었다.
향후 3년간 물가상승률의 중간 전망치는 2.5%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2.4%로 0.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지난 10월, 2013년에 시작된 이 조사에 대해 두 가지 인플레이션 전망은 모두 연속적으로 낮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둔화, 중국과의 무역전쟁 장기화, 기업투자 부진 등에 따른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미국경제를 면죄부를 주기 위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금리 인하 이후 몇몇 정책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을 위험성을 강조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대칭적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2% 이상 지속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현재 1.5%에서 1.75%의 목표범위에 있는 금리가 경기전망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당분간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제안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이 이번 주 정책회의에서 가만히 있을 가능성은 지난주 대규모 일자리 보고서 이후 높아졌다. 미국 경제는 11월에 예상보다 많은 26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여 실업률을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뉴욕 연준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노동시장과 직업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10월의 14.8%에서 11월에는 평균 14.4%로 떨어졌다. 실직 후 평균 취업 확률도 전월의 58.8%에서 11월에는 59.3%로 소폭 상승했다.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청구서를 지불할 능력이 있다는 것에 더 자신감을 느낀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채무상환 불이행 가능성이 평균 11.3%로 전월의 11.6%에서 11월엔 11.3%로 떨어졌다.
가계소득 증가 기대감은 10월 2.8%에서 11월 2.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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