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 에펨코리아
스팀잇처럼 코인이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코인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한편으로 대부분의 코인 투자자들은 가치니 앱이니 이런거 됐고 하루 사이에 30% 오르는거 먹을 생각에만 두근두근했던 그때 그 시절.
한때 나도 단톡방에서 함께 가즈아를 외쳤다가 어느날 모든 걸 잊고 그나마 남았던 코인들 탈탈 털어서 전부 스팀으로 바꿨음.
없어진 돈이 한달 월급도 안되는 수준이라는걸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다.
중간중간 댓글도 재밌음 ㅋㅋ 진짠지 아닌진 몰라도 꼭 이런 글에 '하지만 난 돈벌고 빠짐' 이런 글 남기는 분들 있음. 벌었다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나만 못벌지?
코인 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등 모든 투자가 마찬가지지만, 남들이 잘됐다는거 보고 혹해서 들어가면 100% 망함. 난 그나마 적게 망한게 진짜 다행인거였고.
나름 주식도 몇년 하고 비상장도 건드려 보고, 부동산도 건드려보고 살았는데 코인은 아직도 모르겠고, 앞으로 코인은 '투자'보다는 스팀잇처럼 즐기는 목적으로만 할생각임.
댓글
베댓
나 저때 뭔지도 모르고 페이션토리인가 100만원어치 사고 낮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알람 ㅈㄴ 와있더라.
산 가격의 1.5배 2배 3배 4배 5배 뭐 알람 존나 걸어놨었는데 뭐여 씨벌 하고 들가니까
650만 되어있고 실시간으로 존나 올라가길래 눈깔 터질듯이 폰 보고있다가 800만쯤에 다 팔았음
그 후에도 계속 초단위로 올라가길래 살짝 후회했는데
갑자기 1초만에 반토막으로 곤두박질 치더라
그러고 한 10초만에 반의반토막 가더니 반의반의반토막 반의반의반의반토막 개지랄 났었음
그때 세력질이 뭔지 처음 알았음
지난 얘기지만 17년에서 18년 넘어올때 베트남출장중에 주식개념으로 리플 200원할때 3000만원정도 묻어두려다 빗썸 회원가입 인증땜에 못해서 못샀는데 두고두고 술안주꺼리임 ㅋ
나 저 광풍때 업비트에 400넣어서 1700벌고 빠짐 뭔 상장안한 씹스캠 코인톡방들갔는데 거기 몇명이 존나 잘해서 따라댕기면서 먹다가 18년 1월에 걍 싹빼고 톡방나갔음
퀀텀 150만원 들어가서 신발하나 살정도만 벌어야지 했는데
15만원으로 떨어짐 ㅅㅂ 딱 신발값만 남음 ㅋㅋㅋㅋㅋ
3학년때 전역하고 모은300으로 3억넘게벌엇는데 욕심땜에 2천남음...
난 이거평생못끊을듯 주식하는형아들처럼
나도 17년 12월때인가.. 덴트코인에 백만원 넣어뒀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1500만까지 불더라.
이때 팔았어야 됐는데 더 올라갈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두고 자고 일어낫더니 800만원이 되있더라..
다시 올라갈거야 라고 생각하고 하루 더 두니까 500만원이 되더라.
이때 익절하고 다른 코인에 500 다 박았는데 한시간만에 100정도 잃고 정신 차리고 그 이후로 안하게 됐다.
비트코인의 흥망성쇠를 어느정도 본 입장에서 말하지만 비트코인으로 돈 번 새끼 진짜 존나 많을 거다 ㄹㅇ... 비트코인으로 좆된 애들은 대부분 거의 끝물에 들어온애들이고... 비트코인은 몇 개의 주기가 있는데,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이로인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엄청났을 때조차도 그 이후 3개월이상동안 2배 3배이상 지속적으로 떡상했다. ㄹㅇ 그냥 업비트에서 ada(맞나?)같은 유명한 코인 하나 샀더라도 최소 5배이상 넘게 먹는거였음. 아마 돈 번애들은 조용히 입다물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을거다. 진짜 그때 학생이었던게 너무 아쉽다... 직장인이였으면 무조건 천만원까지는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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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번 놈은 입닫고 잘산다 ㅋㅋ 못번 놈들이 아우성이지 ㅋㅋㅋ
이렇게 된거 남의 돈이라 생각하라니깐
진짜 남의 돈이라는것도 웃겼는데 ㅋㅋㅋ
내가 글 적다가 코인 관련 사업 아이템 하나 생각해 냈다.
목 좋은 곳
홍대쪽이나 아님 테헤란 라인, 구로 디지털 쪽에서
비트, 퀀텀, 네오, 엔엑스티, 비캐, 리플 등등 인형 하나씩 만들어서
글러브 주고 만원에 3분동안 줘 패기 가능
이 사업 난 유망하다고 본다.
코인붐은 다시온다... 사실 내가 처음 시작할때에 비하면 지금도 5배는 됨 그때만 사서 존버했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