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이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과일이 수박이다.
수박철이라 우리집에 오는분들은 꼭 수박을
사와서 수박이 쌓이니 저녁은 수박으로 먹는다.
수박을생각하면 큰아들 임신했을때 입덧으로
수박이 먹고 싶다고 하니 먹었다고 생각하고
저금을 하자는소리에 펑펑 울었답니다
그때 우리 신랑은 짠돌이고 저축을 매일매일
저녁에는 통장 보는 재미로 살때였답니다.
그때는 신랑이 미웠지만 지금은그저축때문에
잘살고있답니다.
저도 수박 엄청 좋아해서 요새 혼자 2일 1 수박하고 있네요.
다들 신혼때는 힘들었던 때인가봐요. 저도 임신했을 때 먹고 싶었던 음식, 서운했던 것 등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
그때 '우리 웃으며 옛말 하며 살 날이 올거야' 했었는데~~ ㅎㅎ
한국은 수박이 얼마나 하나요? 여긴 큰 것도 4불에서 5불 정도 하네요~
크고 먹을만 하다 싶으면 1.5만원합니다. 조금비싼 건 1.8만원정도구요
전 이제 알았습니다, 그 '짠돌이 신랑'분이 누구신지.^^
zzan은 그래서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수박이 씨도없어서 먹기아주 좋을거 같아요~
그런 에피소드가 있으셨군요~^^
나는 또한 수박을 좋아한다.
신혼때 , 그리고 임신때 못먹은 음식은 두고두고 이야기하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