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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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난방을 나무로 때던시절
꼭필요한 도구가 지게였다.
오빠들은 학교에만 갔다오면 지게
지고 산에가서 나무를 한짐씩해왔다.

지인이 전시회할때 산에가서 싸리가지를
꺽어다 정성껏 만드신 지게다
그래서 손주에게 보여줄 생각에 잘보관하고
있다

지게를 쓰던 시절엔 보리밥 먹던시절이다
보리밥이 입에서 뱅뱅 돌아서
잘넘어가지 않았고 흰쌀밥 먹는날은
일년에 두세번 먹어 그날은 생일날이다.
뒤돌아 보면 그 시절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