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오늘 쓴 글을 올려 봅니다.
습작이라도 한다며 써본 작품들이 나에게는 꽤있다.
그래서 가끔 그것라도 꺼내 올릴까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가끔 잔소리까지 듣기는 하는데...
습작을 하던 시절 작품 보관을 어떻게 할까 하다 일단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내게 보내기를 해 놓으면 좋겠다 해서 해놓은 것들을 들추어 보았다.
10년전 오늘이 고스란히 있다.
뭔가 할수 있을지 모른 다는 생각에 열심히 지어 보았는데
이제는 습작도 그만둔지 오래다.
10년전 나를 보는것 같아 마음 설래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꺼내 보이려니 부끄럽다.
시집 내줄테니 열심히 써보라고 응원하던 친구
그에게는 항상 미안한 생각이다.
호박같은 인생이라며 늘 자신이 없었는데 살다 보니 그렇지도 않다.
찬바람 불고 나니 호박이 자라기도 잘 자라고 맛이 제대로 들었다.
호박같은 인생이 어쩌면 축복인지도 모르겠다.
꿀벌에게 꿀도 제일 많이주는 꽃이 호박이라 생각하니
다시 보인다
연휴 마지막날 이래저래 가슴 이 뛴다.
[free.zzan 044] 우리 free.zzan 회원분들을 한분 한분 만나보시겠어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viance 님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