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운동으로 2019년 4분기(46월)에 4600만 달러의 기금이 모였는데, 이는 민주당 탄핵 추진으로 인한 기부 급증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선거캠프 고위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자는 한 달도 채 안 돼 아이오와에서 열리는 첫 경합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앞서 기금을 모금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후보는 11월 선거에서 트럼프와 맞붙는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페인은 1억270만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고 2020년 재선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트럼프의 강력한 모금활동은 2017년 1월 취임 후 선거기구를 존속시키기로 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후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전통에서 벗어나, 선거운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취임 직후 재선을 신청했다.
4분기(46월) 4천600만 달러는 트럼프 재선 운동으로만 모금된 금액이었다.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선거 운동과 공화당 전국위원회 모두에 이익이 되는 모금행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RNC가 2019년 4분기 동안 올린 금액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트럼프와 RNC가 함께 1억2천5백만 달러를 모금했다.
트럼프의 재선운동으로 2019년 전체에서 총 1억4300만 달러가 모금됐고, 이 중 834만 달러를 은행에 맡겼다. 그것은 1천930만 달러의 현금을 가지고 그 해를 시작했었다.
현금 1억270만달러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이 2011년 말 재선연도를 시작할 때 받았던 8억180만달러를 초과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4분기(46월)를 위한 모금 수치를 공개하기 시작했고, 피트 버티그의 선거운동은 2019년 마지막 3개월 동안 2천4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13일 밝혔다.
4천6백만 달러가 모금된 것은 2020년 주기 트럼프 선거캠프의 최고 모금 분기였다.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민주당원들에 의해 비난받는 양극화 대통령인 트럼프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탄핵을 통해 자신을 축출하려는 노력에서 기부가 급증했다.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관리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강력한 쿼터는 그의 광범위한 풀뿌리 지지와 미국 국민을 대신한 뛰어난 성취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언론은 엉터리 탄핵 정국에 빠져있었고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이번 주기에 최고의 모금과 함께 점점 더 강력해졌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전쟁터와 풀뿌리 군대는 그의 재선 운동을 막을 수 없는 주거노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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