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네시아 산불로 인한 총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최소 52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0.5%에 달한다고 세계은행이 16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추정치는 2019년 6월부터 10월까지 8개 피해 지역에 대한 평가에 근거한 것이지만 다국적 은행의 분석가들은 화재가 11월까지 계속 발생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산불과 그 결과로 발생한 아지랑이는 1억5700만 달러의 자산 직접 피해와 영향을 받는 경제 활동으로 인한 손실 5천억달러로 추산되는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9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을 호소했고, 12개의 국립 공항이 운영을 중단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수백 개의 학교가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지난 9월 건기가 한창일 때 연기를 빼내는 것이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 사이에 외교적인 교착상태를 촉발시켰다.
인도네시아가 260만 헥타르를 태웠던 2015년 화재 이후 최대 규모인 94만 2천 헥타르(230만 에이커)가 불에 탔다. 관계자들은 이 폭풍이 건조한 계절이 길어지는 엘니뇨의 날씨 패턴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도 이번 화재로 인도네시아의 2019년과 2020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0.09%, 0.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 성장률 전망치는 2019년 5%, 2020년 5.1%이다.
화재는 "1997년 이후 매년 발생하며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은행측은 말했다.
2019년 화재로 소실된 지역의 약 44%가 페트랜드에 있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화재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브라질 아마존(나스닥:올해.
유럽중거리기상예보센터(European Centre for Medium Range Weather Forecast)는 올해 1~11월 인도네시아 산불로 총 720메가톤의 CO2 배출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nL4N28K1G2]
반복적인 화재의 장기적 영향은 이 추정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세계은행은 말했다. 거듭되는 아지랑이 노출은 건강과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상품인 야자유의 세계적인 이미지를 손상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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