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비디오 머그라는 곳에서 한 동영상을 봤습니다. 홍대에 있는 진짜 파스타 집에 대한 영상이었습니다. 그곳은 지금 SNS에서 핫한 맛집이더군요. 거기다 꿈나무 카드를 갖고있는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소방관들에게도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는 홍보는 아니지만 요즘 말로 '먹어서 혼내준다.' 라는 말이 웃겨서 봤었습니다. 바쁘게만들어서 혼내준다인데 사실 응원하고 도와주는거죠 .
그집 사장님이 본인 아버님에게 많이 듣고 자란 말이 '돈이 없으면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게 아니다.'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좋은 말이었습니다. 뭔가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기도 했구요. 과연 무엇을 위해 나는 돈을 버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적지않은 수입이 있지만 이렇게 스팀잇을 하며 추가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매일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받는 월급만으로도 풍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는 않을 만큼은 벌고 있습니다. 그럼 왜 나는 매일같이 글을 쓰고 투자를 하고 코인 차트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까요? 막연히 생각해왔던 "부자가 되자"에 대한 답은 여지것 정해지지가 않았습니다.
옛날부터 성공하려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을 뿐 어느정도까지인지 그리고 부자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 기준이란 것은 잘 모르겠구요.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은 있습니다. 내가 먹고싶은걸 돈때문에 못먹는 경우는 없어야겠다 라구요. 그렇다면 내 부자의 기준은 먹을 것으로 판명이 나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뭔가 거창한게 있었으면 하는데 아직 원대하게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 말을 듣고 어디까지가 불편하고 어떤게 불행인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돈이 없음으로서 불편한 적도 많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그렇구요. 스스로에게 '난 돈이 없어서 불행해' 하는 건 아니지만 여유롭지 못한 주말을 보내거나 회사에서 일이 잘 안풀릴 때 주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비교 당할때 특히 그렇구요. 대놓고 하는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가끔 나를 비참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왜 나는 부자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왜 나는 돈을 잘 못 벌까? 왜 내가 하는 투자마다 망하는 걸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저를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말을 듣고보니 내가 불행했나? 불편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난 불행하지는 않다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어쨌든 난 잘 살고있으니까요. 우연한 기회에 자아성찰을 한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힘든 일도 별로 없이 잘 사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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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이거 부계정이라..ㅎㅎ 다른 정말 뉴비분들이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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