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의 한국전쟁 연구에 대한 느낌을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에 대한 연구가 한국학자보다 외국학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전쟁을 연구하기 위한 자료가 주로 외국에 많이 있다보니 외국사람들이 연구를 먼저 시작한 경우가 있다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까지 기울이지 않은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한국전쟁에서 수백만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전쟁중의 하나가 한국전쟁이었다.
한국학자들의 한국전쟁에 대한 연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지엽적인 부분에 머무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한국전쟁은 냉전의 상황에서 벌어졌다. 당연히 미국과 소련의 관계 그리고 소련과 중국, 당시의 동북아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점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라 본다.
연구의 방향도 학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 그리고 처한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학자들은 대개가 미국이나 러시아 학자들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미국과 러시아 학자들의 안목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한국전쟁 전반에 대한 리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각국의 학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미국과 소련 그리고 중국의 학자들은 부지불식간에 자국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의 발생과정과 원인을 기술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볼때 한국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전쟁은 국제전이나 내전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국전쟁을 제대로 이해하자면 국제전과 국내전이라는 이중적 성격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은 국제전적 성격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는 국제전적 성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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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 뭐든 팔자, 그래야 나도 살고 스팀도 산다.
⭐️ 가평 특산물 삼순이네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한국전쟁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