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의 끈을 잡았다가
놓았다 한다.
IMF라는 해충이 내 방으로
들어왔을 때 향기가
밖으로 새어 나갔다.
어느 날 나에게
기회라는 편지가 왔다.
두 친구를 만난 것이다.
한 친구는 용기였고
또 한 친구는 따뜻한 에너지였다.
그 두 친구는 밤중에
슬픈 나에게
포근한 날개와 같았다.
외로움이란 싸늘한 언덕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외투를
입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짧은 세상의 경험으로는
커다란 아우들을 대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
갈대의 끈은 나의 허리에 묶는
믿음이 흔들렸다.
품위와 출세를 갖춘
반려자를 만났다.
그는 투명한 내 유리병을 붙잡았고
나와 부모님과 아우들에게
잔잔한 평화의 바다를 선물했다.
갈대는 단단해졌다.
우리는 나무식탁에
모여앉아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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