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그냥 솟는 줄 알았습니다.
아침이 되면 으례 해가 솟는 줄 알았습니다.
구름, 비,눈이 없는 이상 당연히 해는 솟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어침에서야
해가 산을 넘어 오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바보같이.
시간이 흘러야 하고,
안개가 안끼어야 하고,
구름도 적어야 하고,
무엇보다 실망할 각오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산 뒤에서 분명히 오고 있다는걸 알았으니 그걸로 되었습니다.
steemzzang은 @ygs님 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 palja 팔자 뭐든 팔자
🌕 팔릴까? 안팔릴까?
⭐️ 팔자 뭐든 팔자
어떤 깨달음이 있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