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허리케인 이전 출생냥 vs 이후 출생냥방학일기 밀려쓰던 버릇은 성인이 되어서도..ㅎ 월요일 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5시 퇴근 53인분 판매 오늘부터 알바생이 없다. 고작 한 달 같이 일했는데 있다가 없으니 허전하다. 그리고 힘들다. 월요일이 가장 한가한 날인것을 감안해도 둘이서 하기에는 힘들긴 하다. 예상했지만 역시 퇴근 시간이…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밀린 주말일기> 허리케인 Dorian/ 면허증 장롱에서 꺼내기8월 말부터 9월 초까지가 허리케인이 가장 극성인 시즌이다. 2년전에 Irma가 왔을때도 딱 그 때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Dorian이라는 허리케인이 온다고 했다. 다행히 세인트 마틴은 허리케인 가장자리 부분이 조금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가 거의 영향이 없이 지나갔다. 그리고 지금은 플로리다…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오전 6시 10분 출근 오후 5시 출근 66인분 판매 손님은 1시 30분 정도에 거의 끊겼는데 오후에 to-go 예약 한 분들이 좀 있어서 조금 늦게 퇴근했다. 덕분에 한가했던것 치고 매출은 잘 나온편, 이 번주는 장사가 그럭저럭 잘 된축에 속한다. 우리 가게 옆이 안경점, 그 옆이 치과이다. 주인…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알바생 구하기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4시 30분 퇴근 57인분 판매 벌써 목요일이 지났고, 내일이면 금요일, 그리고 주말이다. 시간 흐르는게 속절없다. 내일이면 알바생 근무 마지막 날이다. 일단은 남편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알바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지원자가 몇 명 들어오긴 했는데 전부 여자다. 남편도 나도…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베네수엘라 경쟁자???????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5시 5 0분 퇴근 79인분 판매. 헥헥. 오늘 정말 바빴다. 끝나고 나서 몇인분 팔았나 확인하는데 깜짝 놀랐다. 매일 대략 60인분 선으로 재료 준비를 하는데 19인분은 어떻게 만들어 낸건지 지금도 의문. 1시쯤 되었나, 준비했던 밥이 거의 다떨어지고 새로 밥을 지어야…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월요일/화요일월요일 6시 10분 출근 퇴근 5시 퇴근 48인분 판매 1시 30분까지도 너무 한가해서 심심해서 죽을것 같았다. 그 때까지 판매한게 37인분이길래 오늘 장사 망했네 그래도 3인분만 더 팔아서 깔끔하게 40인분 팔고 집에 후딱 가자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2시가 넘어서 손님이 오기 시작하더니 단골 손님중…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밀린일기> 금/토/일금요일 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4시 퇴근 (오예!) 60인분 판매 금요일 치고 많이 바쁘지 않았다. 매일 이 정도 팔면 미치게 바쁘지 않고 매출도 만족스럽고 참 좋겠지만.. 그냥 항상 40-60인분 사이를 널뛰듯 왔다갔다 한다. 그날 그날 판매하는 인분수에 따라서 롤러코스터 타듯 장사를 접어야 한다…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허리케인 트라우마 3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4시 퇴근 33인분 판매 하... 오늘 사실 여기도 공휴일이었다. 불어로는 Assomption 한국어로는 성모승천일 (방금 찾아봄 ㅋㅋ) 우리는 관광객이 아닌 여기 현지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고, 그래서 다들 쉬는 공휴일이 되면 주변 가게, 오피스 다…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남편의 소원 / 허리케인 트라우마 2오전 6시 10분 출근, 오후 4시 30분 퇴근 66인분 판매 오늘은 To-go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래서 어제보다 판매수는 더 많았으나 매출은 동일. To-go 손님들은 한 50퍼센트 확률로 음료나 디저트도 같이 사가서 Dine-in 손님들보다 객단가가 낮은것이 사실이지만 사실 진짜 편하다.…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장사일기>무개념 스티미언오전 6시20분 출근, 오후 5시 퇴근 57인분 판매 Dine-in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설거지가 또 엄청 나온 날 무개념 스티미언은 접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아직은 너무 어려운 공간이네요.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허리케인 이야기는 조만간 다시 써보겠습니다...hiredmyself (44)in #zzan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허리케인 트라우마 1 - 중국의 태풍 레키마가 남일 같지 않은것, 과부될뻔한 썰오전 6시10분 출근, 오후 4시30분 퇴근 53인분 판매 월요일에는 주변에 문닫는 가게들이 많아서 손님이 항상 다른 날보다도 적은 편인데 바쁜듯 안바쁜듯, 그럭저럭 일일 목표매출을 채운 날. 새벽 4시 반쯤 깼다. 기상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서 다시 자려고 자려고 노력했으나 쉽게 다시 잠에 들지…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밀린일기> 금요일 장사/토요일 70유로짜리 외식, 맘모스빵/일요일 장사준비금요일 오전 6시 15분 출근 오후 5시 30분 퇴근 71인분 판매 사람들이 휴가갔다가 돌아왔나? 이번 주 중에 가장 바빴다. 몇 가지 메뉴는 품절되서 돌려 보낸 손님도 몇 있었다. (아까비) 이 날 종종 오는 모녀 단골 손님이 왔었다. 다 먹고 나가는데 계산대에서 남편이랑 한 참을 얘기하길래 그…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5시 퇴근 58인분 판매 퇴근이 조금 늦었다. 오늘 Dine-in 손님들이 많았다. 어느 순간 만석이 되더니 2시 정도 되니까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그래도 남편 말이 오늘은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와서 어제보다 손님이 더 많았음에도 일하기 수월했다고 한다. 다만 설거지가 너무…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그런 날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4시 20분 퇴근 45인분 판매 그런 날이 있다. 엄청 바쁘고 정신 없었는데 매출 보면 에게? 하는 그런 날 반대로 모든 것이 순조롭고 여유롭다 못해 너무 한가한 날이었는데 생각보다 매출은 잘 나온 날. 오늘은 그런 날도 저런 날도 아닌 날. 오늘 나온 매출 대부분이…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손님들오전 6시 20분 출근 오후 4시 40분 퇴근 53인분 판매 무난했던 화요일 가게가 작다보니 한 열 명만 앉아 있어도 만석같은 착시효과.. (사실 18인석 규모) 항상 잘 되는 집처럼 보이는데 사실 그런것은 아니다. 오늘은 12시 30분까지도 너무 한가해서 심심해서 좀이 쑤시는 지경이었다. 어제…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최저임금과 알바생여기서 배로 20분 정도 가면 영국령 섬 앙귈라가 있다. 매년 8월 첫째주 월요일부터 여름축제가 열려서 여기 사는 party people도 많이들 간다고 들었다. 작년에 그것도 모르고 가게 문을 열었다가 평소보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가게 문 닫을거라고 생각했는데…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주말일기> 3가지 통화가 통용되는 곳주5일만 장사하지만 사실 주6.5일 정도 일하는 우리 토요일엔 그 다음주에 쓸 식재료 쇼핑을 하고 일요일엔 월요일 장사 준비를 한다. 그래서 휴일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정도까지. 어쩐지 항상 일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렇게 일하는 대신 한 달 정도 아예 휴가를 가지는데 올해는 7월에 이미 휴가를…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장사일기> 우리는 여기서 Exit 할 수 있을까2019.8.2 / 금요일 / 날씨 : 흐리다 폭우 쨍쨍 현재는 다시 흐린걸로 남편도 나도 오늘 오전에 일이 평소보다 적어서 30분 정도 늦게 출근했다. 그래서 남편은 6시 정도에, 나는 6시 30분 정도에 출근했다. 남편은 나보다 일찍 출근하는데 가게가 워낙 작다보니 둘이 동시에 출근하면 이래저래 동선이 겹쳐서…hiredmyself (44)in #kr • 5 years ago<소규모 자영농노의 삶> 카리브해는 그림의 떡일뿐한국어를 ‘말’로 할 일이 별로 없는 곳에서 살다보니 대충 글로 다 풀어내긴 하지만 가끔은 진짜 (한국)말로 조잘조잘 거리고 싶을때가 있다. 시시콜콜한 일상이랄지, 순간의 감정이랄지, 하다못해 장사하며 생긴 해프닝들도 막 떠들고 싶을때가 있는데 시차때문인지 뭔가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한국어를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