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미제수십번을 미워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못난것도 추억이 되어버린게 문제인지 미숙한 내 마음이 약한건지 정확히 정의를 내릴수는 없지만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너가 안쓰럽고 용서해주고 싶고 다시 회복하고 싶은걸 보면 4년이라는 세월이 크긴 컸나보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별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현실이 보였다. 도저히 저 밖 하늘에 박혀있는 별이 생각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그려지지않는다 더이상 내 눈 위는 하얀 천장이라 내 안에 사라져가는 별처럼 나도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every end is a new beginning늘 새로운 마음으로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sediment하나 둘 내가 가라앉는다 깊은 너의 속으로 힘 없이 그렇게 누군가는 말했지 너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맞을지도 몰라 내가 너에게 빠져 허우적대다가 맥없이 기운이 빠져 가라앉아 그렇게 오늘의 나, 내일의 나, 글피의 나도, 내가 너에게 침전된다 그리고 그 위에 쌓인 그들을 계단삼아 물밑까지…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진심"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에 그게 어떤 말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진심은 말하는 삶을 갖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내려놓는연습남들 눈 속에서 전전긍긍하던 내가 남들 옆에 같이 살아가는 연습을 하니 비로소 온전한 내 모습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10여성실습 마지막 날. 산모의 배려덕에 자연분만을 볼 수 있었다. 봉합을 할 때 손을 잡아드렸는데 별 것 없어 보이지만 내겐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해낸 것 마냥 좋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이유로 오늘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기분이 좋았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9이렇게 모임을 가지고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날이 또 언제 있을까. 간직하는 것은 마음으로도 되지만 사진은 눈으로 다시 그리게까지 해준다. 한 명 한 명 봐주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케이스 스터디란 이런것일까 싶을정도로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달랐다. 그래서 세상은 늘 고정 되지 않게 변화와 혁신이…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8시간이 흐르지 않고 그냥 퐁당 건너뛰어서 내일이 될 수는 없을까? 일주일이면 반복되는 실습이 익숙하다 익숙해서 감사하고 능숙함에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해서 새로움을 갈망하게 되는 것이 욕심이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7끝까지 가는 사람이 승자다. 한 번 좌절했다고 아닌것이 아니고, 새롭게 도전할 기회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62018년 11월 26일 월 핏덩이 하나가 빛을 보려고 그 기나긴 40주를 버텼다. 하루가 일주일 같고, 내일이 올까 두렵고, 그런데 작은 꽃은 알까 너가 나오기만을 기다린 수많은 바람과 기도가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너는 괜찮다 그냥 너는 너라서 빛을 본다. 소중한 너라서 나는 더 소중히…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5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작은 아기, 잘 먹지 않는 아기는 공을 들여야 한다. 무작정 아기가 먹지 않으려 한다고 포기해 버리는 것은 인내가 없는 것이다. 아기와의 교감수준이 성장해 가는 하루였다. 2-1. 신생아는 총 세 번의 검사를 한다. 태어나자마자 한 번 분만실로 와서 한…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함께해서 행복한 일주일 (감사노트) #2이건 일주일을 함께 한 친구가 그려준 그림이다. 그리고 이건 그 친구가 써준 편지다. 나의 일상에 미소를 피어나게 해준 너에게, 함께 웃은 일주일을 돌아보며 고마움을 전한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case study #12018년 11월 22일 목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시간이었다. 떠도는 소문인 '악마'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우리가 보았던 모습은 악마가 아니라 '엄마'였다. 원래 엄마가 화나면 악마로 보이기도 하지 않은가. 그랬기 때문일까? 만나기 전 긴장한 만큼 준비와 노력을 해갈 수…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42018년 11월 22일 목 배운 것이 굉장히 많은 하루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로 조언을 해주셨다. 가르침을 주는 사람은 늘 많고 내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인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은 내가 신규가 되어서도 잘하겠다며 excellent 하다고 해주셨다. 괜히 기쁨이…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행복은 늘 가까이에 (감사노트) #12018년 11월 22일 목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들과 나로 인해 웃게 되는 사람들에게 모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매일 퇴근을 하는 시간이면 늘 전화를 해 내 밥은 먹었는지, 버스는 잘 탔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걱정을 해주는 엄마, 아빠. 익숙해서…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32018년 11월 21일 수 관심은 욕심이 되고, 욕심은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날임을 깨달을 수 있던 날이다.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 것은 3일이면 충분했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의 끝을 함께하고 아침을 맞이했다.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22018년 11월 20일 화 처음 해보는 것들이지만 처음이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다. 전 날의 다짐은 현실이 될 수 있고 그래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가 될 수 있었기에 잘 이겨내준 나에게 그리고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한 하루honghaeun (44)in #kr • 6 years agoPractice daily note #12018년 11월 19일 월 제왕절개술의 긴박함을 느낀 하루였다. 수술 후 분만실로 돌아가는 길에 약간 얼떨떨했다. 내가 본 것이 제왕절개가 맞지? 척추마취를 할 때 혹시나 보고 충격을 먹거나 비위가 상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있었다. 나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수술 장면에 내가 쓰러질까봐 정신을…honghaeun (44)in #steemit • 6 years ago딸의 실습을 늘 함께 하는 엄마어느 곳으로 실습을 하러 가든지 실습의 첫 날 아침을 맞이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다. 무뎌질 때도 되었건만 아직 낯선 것은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실려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어제 밤에도 알람을 가장 일찍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인 6시에서부터 아무리 늦어도 이제는 정말 일어나야 한다는 시간인 7시, 그리고 밖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