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백랑 (Thousand Year Old Wolf, 1983)

in #aaa5 years ago (edited)

천년백랑 (Thousand Year Old Wolf, 1983)

너무 오래전 영화라 다시 찾아볼래야 찾을수가없다.
약 30년 전인가 군대에서 휴가나온 막내삼촌이 큰형인 우리 아부지를 만나기위해 우리집에 왔다
휴가내내 비디오만 보다 복귀한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때 막내삼촌이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온 테이프가 빨간앵두,무릎과 무릎사이,그리고 이 천년백랑 이였던것 같다.야한건 내가 어려서 않보여주고 ..쩝 자기도 귀신영화는 무서웠는가 "천년백랑"을 방구석에서 함께 보자해서 보면서 너무 무서웠던 영화입니다.

고려시대 이야기...
깊은산골에서 사냥을 업으로 삼고 사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창수는 혼기를 놓친 만수, 종수 두 동생과, 부인 삼옥, 어린아들 복이, 딸 순이를 거느리고 살고있었습니다.
어느날 3형제가 사냥을 떠난 사이 산적들이 부인 삼옥을 납치해갑니다. 산적들은 부인과 교환조건으로 백랑사에 살고 있는 천년 묵은 흰 늑대가죽을 가져오라 합니다. 창수는 주저하지만, 결국 천년 묵은 흰늑대인 천년백랑을 잡아 산적에게 바치면서 또다른 재앙이 시작됩니다.

석방되는 삼옥과 창수가 상봉하는 순간 삼옥이 달려드는 백랑으로 착각되어 급기야 삼옥을 죽이게 됩니다. 실의에 빠진 창수형제는 우연히 황노인과 손녀 진진을 만나 만수와 결혼시킵니다. 그러나 진진은 천년백랑에 암늑대로서 사람으로 둔갑하여 복수하려고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진진(암늑대)은 만수와 종수 형제를 죽이고 순이마저 해치려 하나, 어린 순이가 쏜 화살에 맞아 죽으면서 정체를 드러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개인적으로는 드라큐라,좀비, 서양 귀신보다는 국산 토종귀신이 가장 무섭더만요.
귀신이 갑자기 뿅뿅 등장할때마다 꽹가리같은 찡찡~~ 거리는 괘음과 지금보면 많이 촌스러운 귀신 분장이지만 제가어릴적 달밤에 어두운곳에 갈때마다 자꾸 떠올랐던 어마무시한 공포영화랍니다...그래서 지금 혼자보라면
못봅니다.

유튜브 엿보기

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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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자기도 귀신영화는 무서웠는가

연소자관람불가인데... 어린 프리곤님을 ~ 막내삼촌 나빠요^^
천년백량... 영화는 모르겠지만 포스팅을 보고 있으니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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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삼촌의 그동안의 비디오 대여 내역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ㅡ' (씨익) ㅎㅎㅎ

무릎과 무릎사이 언제한번 리뷰 해야겠어요.ㅋㅋ

홍콩 강시영화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영화였다니...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ㅎㅎ zzan 계속 하시지... 인사도 못 드렸네요. T^T

막상 단톡방에 애기하니까 민망해서 바로 나왔어요.ㅎㅎ 그냥 쉬엄쉬엄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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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무릎 사이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이었는데, 정말 명작이었던 기억이...^^
또 다른 명작은 매춘 이었습니다. ㅋㅋ

ㅎㅎ 무릎과무릎사이 상영할때가 고등학생 이셨군요.ㅎㅎ
매춘이 궁금한데요.

이건 무서운 영화가 아니고 야한 영화잖아요.ㅋㅋㅋ
전 아무리 야해도 무서운 건 절대 못 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