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보다가 지금 뜨는 콘텐츠에 디파티드가 있어 봤는데 미국판 무간도랍니다. 2006년 개봉이었는데 저는 홍콩판 무간도를 그 이후에 봐서 2006년엔 무간도 리메이크라고 했어도 비교가 안됐을 거예요.
지금은 홍콩판 무간도 팬으로서 무간도 리메이크라는 말에 살펴봤더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 잭 니콜슨이 출연하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프랭크 코스텔로(잭 시콜슨)는 보스턴의 악명 높은 범죄조직의 보스입니다. 사람 죽이는게 사이코패스급이예요.
실제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스터로 FBI랑 유착 관계가 있었던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모델이라고 해요.
코스텔로는 콜린 설리번(맷 데이먼)을 어린시절부터 봐주며 경찰로 키워 경찰 내 자신의 첩자로 심습니다.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훌륭한 성적으로 경찰이 되었으나 가족들이 죄다 불량했다는 이유로 코스텔로 밑으로 들어가 경찰의 첩자가 되라는 미션을 받아요.
경찰 신분을 감추기 위해 감방도 가고, 싸움도 하고, 정신병이 있는척 하다가 미션대로 코스텔로의 선택을 받는데 이 사실은 경찰 내에서도 퀸 넌과 딕 냄 밖에 몰라요.
설리번은 경찰 내에서 코스텔로를 타진하려는 계획을 코스텔로에게 미리 흘리고, 빌리는 코스텔로의 범죄 계획을 경찰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잘 해나가요.
둘 다 첩자라지만 설리번은 잘나가는 경찰이라 환경이라도 좋은데 빌리는 범죄와 살인이 난무하는 곳에서 자기 신분마저 위태로워 진짜 정신병에 걸릴 판입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마음을 열고 싶으나 그녀는 애있이 있고 하필 설리번이고...ㅠ
재미는 이제부터.
코스텔로도 경찰도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그 자를 찾으려고 내부인들을 감시하고 의심하게 되면서 빌리와 설리번 둘 다 위태로워져요.
설리번이 스파이가 누구인지 알고있는 퀸 넌을 미행하면서 일이 커집니다. 관계자들이 도미노처럼 고인이 되어가요. 죽고 죽고 죽고 죽고~ 모두가 디파티드
초반엔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지루한 느낌이더니 후반부는 훨씬 스릴있고 전개가 빠르네요.
결말은 직접 확인해 보세요.^^
빌리와 설리번은 누가 먼저 걸렸는지, 어떻게 찾았는지, 그들의 최후는?
알고보니 조직과 경찰과 FBI가 다 유착되어 서로 뒤를 봐주는 사이인 것이 실화라는게 좀 씁쓸하네요.
무간도는 러닝타임 100분 정도로도 스토리가 참 탄탄했는데 디파티드는 150분이면서도 초반에는 개연성이 부족해보였어요. 그래도 배우와 연기력으로 커버됩니다.
맷 데이먼과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도 보고 팬심으로 잘 봤는데 홍콩판 무간도가 다시 보고싶어 졌네요.^^
링크 : https://www.themoviedb.org/movie/1422-the-departed
평점 : AA
@noisysky 님이 본 게시글에 1.0 AAA를 후원하셨습니다. 지갑 내역을 확인해주세요.
저는 맷데이먼 팬으로써 이거 봐야겠어요ㅋㅋㅋ
꽤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무간도가 더 낫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무간도는 1편만 봤습니다.
3편까지 다 봐야 하는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꼭 보려고 합니다.
다파티드는 안 땡기네요.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맷 데이먼 팬인데 보구싶네요!!^^
무간도는 최고로 본 작품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그런지 디파티드는 쉽게 못 보는거 같아요.
언니 6회차 보팅 남기고 가욤^^
원작을 따라갈 수 없지!!!
요새 넷플릭스 뭐가 잼나?
미국판 무간도가 있었군요!! ㅎㅎ 무간도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쟁쟁한 출연진 이네요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좋아하는 영화^^
저는 홍콩판 무간도부터 봐야하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