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천재라면?

in #aaa6 years ago (edited)

20190619_141509.jpg

2017년에 개봉하고 2018년에 본 영화다.
500일의 썸머늘 재밌게 봐서 비슷한 감동을 기대하며 아무 스포도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2019619_142314.jpg

주연 배우들이다.
우리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었다. 지구를 지키던 캡아는 이제 조카를 지켜주고있다.
그리고 메리의 선생님이자 프랭크와 썸을 타는 여주 제니 슬레이트가 베놈의 도라 박사인 걸 나중에 알았다.

20190619_140502.jpg
20190619_152158.jpg

본 거 같은데..어디서 봤지 하다가 생각났을때 나름 재미가있다. ㅋ

Screenshot_20190619-140303_NAVER.jpg
Screenshot_20190619-152940_NAVER.jpg

천재 수학자였던 프랭크의 여동생은 어느 날 딸 메리를 오빠에게 맡기고 자살을 해 버렸다.
시골 마을에서 삼촌과 즐겁게 사는 메리는 엄마와 같은 재능이 있었고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메리의 천부적인 재능이 문제?가 되었다.

Screenshot_20190619-140138_NAVER.jpg

학교에서는 메리의 재능을 키워야한다며 영재학교를 보내고 싶어했고, 메리가 엄마처럼 살기를 바라지 않는 삼촌이 반대를 하자 메리의 외할머니가 연락을 받고 나타나게 된다.

외할머니는 딸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손녀 메리를 통해 이루고 싶어하고 삼촌은 메리를 할머니의 꼭두각시로 시키고싶지 않아 법정까지 가게 된다.

'천부적 재능을 갈고 닦아주는게 맞는가, 아이다운 감성으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게 맞는가'

이 부분이 영화에서 던져주는 메세지다.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영재라면? 천재라면? 이런 가정을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우리애가 천재인데 그냥 평범하게 살도록 둘 것인가....

학교에서 메리를 특별하게 가르치고 싶어하는 이유 중에 '천재라는 부류들의 책임감'을 거론한다. 그 확률이 1억분의 1이라니 사회적으로도 기대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중압감을 가지고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메리의 엄마가 '메리는 평범하게, 행복하게' 키워주라며 유언을 남기고 떠났으니 삼촌의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된다.

사실 둘 다 어른의 욕심일 뿐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두는 것이 정답 아닐까.
아이를 위한 욕망과 사랑은 다르다는 진리를 알려주려는 어메이징 메리는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재미와 따뜻함을 주는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Sort:  

제목이 너무 맘에 듭니다.ㅎㅎ

돌즈음 까진 천재인가 싶은 행동도 많이 했었는데요ㅎㅎㅎ

괜찮을듯 한데 한번 찾아 관람하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건 정답이 없어서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저희 아이도 천재는 아니지만 항상 육아방식을 고민하게되요..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이 영화를 보고있으면 당연히 후자라는 느낌이 들죠

좋은 영화였어요

Captain America in a drama movie! Personally I like this movie alot.

아이의 천재성이 부모에겐 두려움일때도 있을것 같아요. 이영화의 아빠는 좋은 선택을 했군요.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인것 같네요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오..이건 못본 영화네요
리스트 업 합니다 ㅎㅎㅎ

얼마전에 봤던 영화네요.ㅎㅎ 저 꼬마 너무 귀여움.

저도 이 영화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정답은 없지만,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거 진짜 보고 싶었는데!!!
우리애도 나름 까부는데 천재임 ㅋㅋㅋ

그러게요 고민이 많이되긴할꺼같은데...
아이는 아이답게!! ㅎㅎ

잔잔한 감동을 줄 것 같네요. ^^

부모로서 아이들의 재능을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나 어렸을 적을 보는 것 같네ㅎㅎㅎ
어메이징 뉴발ㅎㅎㅎ...ㅎㅎ...ㅎ... ㅋ

전 역시 이곳이랑 안맞나봐요!! 이것도 처음들어보는 영화네요! ㅋㅋ
천부적인 재능도 누가 어떤 의도로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듯... 아이의 삶이 지옥이 될지 천국이 될지...

나두 500일 여름 잼있게봤는데
이거 다운받아야겠다!!!

저희 아이들은 천재는 아니지만, 여느 부모들 처럼, 천재였으면하는 바람과 또 만약 그렇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말씀대로,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아이들 3명인 제가 꼭 봐야할 영화일 것 같아요

오 아이가 천재인 이야기군요;;
저는 미쿡영화는 잘 안보는편이여서요
외국인 주인공이 누군지 잘 구분이안됩니더 ㅠ

결말이 궁금한데요.
저는 아이를 그대로 두고 싶지는 않을 듯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운 적이 없어서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네요.

아이들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부 하고 싶은 아이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네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미생 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해야 하는 일이니 당연히 하고 있는거죠.
물론 아닌 사람들도 소수 있지만요.

저는 제딸이 영제라면 적극 지원해줄듯ㅇㅇ

부모 입장에서는 참 여러 생각 드는 영화겠네요. 못 본 영화인데 봐야겠습니다. :)

이거 꼭 볼게요!

한번 보고 싶어지는 영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