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재미있는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해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내 인생 최고의 한국영화 OST' 리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니 스티미언들도 다 아실 거에요. 관객들이 선정한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감독 허진호> 의 한석규 <8월의 크리스마스>
<공동경비구역JSA>(2000, 감독 박찬욱>의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봄날은 간다>(2001, 감독 허진호>의 김윤아 <봄날은 간다>
<엽기적인 그녀>(2001, 감독 곽재용)의 신승훈
<국화꽃 향기>(2003, 감독 이정욱)의 성시경 <희재>
<클래식>(2003, 감독 곽재용)의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왕의 남자>(2005, 감독 이준익)의 이선희 <인연>
<라디오 스타>(2006, 감독 이준익)의 박중훈 <비와 당신>
<모던보이>(2008, 감독 정지우)의 김혜수 <개여울>
<국가대표>(2009, 감독 김용화>의 러브 홀릭스 'Butterfly'
<건축학개론>(2013, 감독 이용주)의 전람회 <기억의 습작>
<수상한 그녀>(2014>의 심은경 <나성에 가면>
<아이 캔 스피크>(2018, 감독 김현석)의 은희 <꽃반지 끼고>
이 리스트를 보면서 제가 즉각적으로 떠올린 한국영화 속 OST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쓰인 조르디 사발(Jordi Savall)의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이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이 곡을 들으면 영화 속 명장면이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OST가 생각나시나요?
*평점 : AAA*<친절한 금자씨> : https://www.themoviedb.org/movie/4550?language=en-US
저는 전우치 OST가 생각나네요. 후속작이 나와주면 좋을텐데 ...
정말 다 좋은 음악이네요. 수애가 나왔던 님은 먼곳에도 생각이 나네요. ^^
요 13곡이 전부 인가요?
한번 유튜브 링크 걸어서 포스팅해봐야 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다시 본 <번지점프를 하다>,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