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Silent Hill: Revelation, 2012)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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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영화를 제작할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속편의 제작이 늦어지면 아무래도 관심에서 사라지게 되나보다. 오늘의 리뷰영화는 본편 이후에 속편이 무려 6년 후에 나오면서 관심에서 좀 멀어진게 아닌가 생각되는 작품이었다. 물론 본편의 주인공이 빠지면서 다른 분위기로 느껴진것도 한몫을 한게 아닌가 생각되지만...


샤론? 헤더?


해리(숀 빈)는 사일런트 힐에서 돌아온줄 알았던 로즈(라다 미첼)와 샤론과 살아가는게 아닌 딸 샤론을 헤더(애드레이드 크레멘스)라는 이름으로 개명시키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숨어살고 있다. 로즈의 모습이 거울을 통해서 잠깐 떠오르지만 자신은 사일런트 힐에서 한 명만 돌아올 수 있어 샤론만 보냈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헤더는 외로워보이는 모습에 학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그녀를 따라다니는 빈센트(키트 해링턴)만 있을 뿐이다. 어느날 빈센트와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 아빠 해리가 사라져있고 벽에는 사일런트 힐로 찾아오라고 피로 쓰여진 글씨만 남아있다.

빈센트와 헤더는 사일런트 힐로 향하게 되는데...

전편의 신선함이 이어져야 할텐데 가장 중요한 배역이었던 로즈가 쏙 빠져있다. 약 1분도 안되는 출연만 하고 사라져버린다. 아마도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이 여러편으로 나눠져 있다본데 이 속편은 그중에서 3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릴적 샤론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외모가 다른 애드레이드 크레멘스의 모습때문인지 완전 다른 영화로 느껴질만큼 몰입이 되지 않았다.


헤더는 아빠를 구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빈센트와 사일런트 힐로 가는 길에 헤더에게 가지말자고 설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그곳에서 왔고, 헤더를 잡으러 왔지만 그러지 않겠다고 말해 놀라게 된다. 하지만 아빠를 찾아야 하는 헤더는 사일런트 힐로 들어가게 되고...

어릴적 엄마와 와봤던 사일런트 힐은 전혀 달라진게 없고 눈처럼 재가 내려오고 어둠이 밀려오면 괴물들이 나타나 죽이려하는데... 헤더를 데려가 제물로 삼아야 무엇인가가 해결된다고 하는데 빈센트의 엄마인 클로디아(캐리 앤 모스)가 교주처럼 그녀를 잡으려하는데...

여기저기 관문과 같은 곳을 지나 아빠를 찾기위해 죽을 위기를 여러번 넘기는 헤더는 결국 유원지와 같은 곳에 잡혀가게 되고...

과연 아빠를 구하고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편에서는 사일런트 힐에 대한 신비한 모습들과 이야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서 그랬는지 몰입도가 엄청났는데 속편은 많은 부분들이 생략된 느낌이라 몰입하기 어려웠다. 아마도 속편만 본다면 끝까지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헤더가 미션을 풀어가는 듯한 탈출장면으로 가득차 있다보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마져 들었고, 세월이 흘렀는데 컴퓨터 그래픽은 그다지 나아진 모습이 없어 더욱 아쉬웠다. 그냥 전편을 재미있게 봐서 속편을 봤다는 느낌정도...



라다 미첼은 왜 1분만 나오는건지...

역시나 속편이 흥행하기는 어렵?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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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1012-silent-hill-revelation-3d?language=en-US

Critic: 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1012-silent-hill-revelation-3d?language=en-US

별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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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너무 무서운 ㅎ ㅎ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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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음악이 좋았어요. 뭔가 신비한 느낌의 음악들.. ^^

속편도 재밌으면 좋으련만 참 그게 안되나봐요^^

네.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같은 작품들이 참 드물죠. ^^

편안한 하루되세요

 5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