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너를 처음 발견한 건 작년 크리스마스 숲속이었지.
몸집이 크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너를 본 순간 나는 너에게 반했어.
혼자 였던 나에게 넌 하늘에서 준 선물 같았어.
너와 언제나 함께 함께하고 싶었지.
그런데 너는 그 환한 미소를 단한번도 나에게 보여준 적이 없어.
그저 하늘을 볼 뿐이지...환한 미소 뒤에 숨겨진 너의 슬픔을 보게된 것 같아.
이제 너를 놓아주려 해.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숲속에서...
안녕하세요. 라나 @lanaboe 입니다.
아티스팀에서 주최하는 컨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급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처음부터 오글거리는 글로 시작을 하게 되네요 ^^;;
호야가 빨간 풍선을 좋아해서 아들과 풍선의 관계에 대해서 그려봤습니다.
호야가 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매번 터트리는데 그 후의 아이의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엄청 슬퍼합니다. 너가 이미 터진 풍선을 다시 원상복귀 시키라고 떼를쓰면 엄마도 슬프다.
공기보다 가벼운 풍선은 자꾸 하늘로 올라가려하고 아이는 그 풍선을 놓고싶지 않은 마음을 약간의 감성을 첨가하여 표현하고 싶었어요. 서로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는 이들에겐 누군가는 놓아주어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도 다시 혼자가 되는게 아닌 주위에 든든한 누군가가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야와 빨간풍선의 관계, 호야와 딱딱하게 굳은 플레이도 같은 관계처럼요;;
요즘 다시 그림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잠자는 동안이나 혼자 놀고 있을 때 등 틈만나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왠지 김칫국 마시는 기분이긴하지만 열심히 그림 그리면 후에 그림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항 작가로서의 기회도 만들어나갈 생각이에요. (언제가 될진 미지수)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자신감도 많이 상실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엄마로서 때론 잉여인간처럼;; 지냈던 것 같아요.
이제 아이가 프리스쿨도 가고 (오늘 프리스쿨 첫날이었어요!!) 제 시간도 더 생겼으니 그림 열심히 그려야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보아요 ^^
역시 아티스팀은 제손으로 그려야..
전 못 그릴뿐이고..
짱이심다~^^
그림 좋으네요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듯 ^^
역시 넘 좋네요~^^
오늘은 호야의 이야기였군요~
호야도 자라면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이유를 알게 될꺼예요. ^^
부랴부랴 그림을 그리셨다니 역시 금손들은 대단하십니다 ㅎㅎ 글귀도 마음에 들어요.
오늘 프리스쿨 잘 적응하고 왔나요? 첫날은 정말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있어요^^
급하게 그린 그림이라지만 이야기가 와닿아서인지 저는 유독 멋져요^^
그림 너무 좋아요~~ 평소 그리시는 분위기랑 조금 다른 거 같기도 하고 ^^
그림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신 거 축하드립니다~~ㅎㅎ
귀여운 앙마 풍선이네요. 나무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요..ㅎㅎ
동화에 잘 어울릴것 같은 작풍이에요 ;D
저도 손을 한참 놓고 있었는데 무기력한 여름이 갔으니
다시 그림 시작 해야 겠네요ㅋㅋ
아티스팀 때문에 모두들 다시 그림도 그리고 아이디어도 짜고 뭔가 활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헐..........................
정말................
솜씨 좋으시네요.. !!!
아이들은 풍선을 참 좋아하죠. 풍 선 하나만 있어도 어찌나 잘 노는지. ㅎㅎㅎ
프리스쿨 첫날이었다니 어땠을까 기대되네요. :)
코가 얼었네요.ㅎㅎ 이번에는 안무섭게 그려주셨군요.
멋진 그림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_^
틈만 나면 그림이시라니 집중력이 대단하세요.
전 틈만 나면 누워지내는데.ㅎ
님은 그림을 그리며
지낼때 가장 빛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포스트를
읽어가면서 하게 되었네요
감수성이 느껴지는 글과 그림을 보니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빨간풍선 표정이 넘나 귀여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