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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블록체인의 정치경제학] 블록체인 경제는 어떻게 '성장'을 약속하는가

in #blockchain7 years ago (edited)

다른 어떤 매체에 작성되었든지, 가치있는 정보라면 결국 스팀잇에 기록되게 될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몇 번 읽으면서 요약하고 생각을 덧붙여보았습니다.

돈을 많이 찍어내면, 물가가 오르고, 내가 저축한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줄어든다. 경제성장은 기술개발로 더 부가가치가 있는 상품을 만들어 팔아 고수익을 얻는 데 있다. 저비용으로 약간의 개선을 하고 마케팅 양념을 뿌리면 훨씬 비싸게 팔아 경제가 성장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계약으로 거의 모든 중개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다. 또한 소수가 독점하던 정보권력을 공개된 분산원장으로 와해시키고 정보는 공개되어 권력은 약화된다.

바라바시의 연구에 따르면 무수히 많은 노드는 근처의 한 두 군데와만 연결되고, 모든 연결은 중앙 집중으로 진화한다. 적은 돈을 한군데로 모으려면 여러 노드를 거쳐야 하는데, 수수료가 비싸서 불가능하다. 롱테일 기술은 한번에 멀리 보내는 것인데,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이 롱테일 기술에 해당된다.
티끌만한 돈이라 하더라도 수수료 없이 전송하면 태산을 만들 수 있다. 멀리서 보낸 티끌을 모아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데 이를 롱테일 성장이라 한다.

가상화폐는 시장경제의 성장모델인 신제품 없이도 개개인간 가치있는 중고 물품이나 가치의 교환이 가능하게 한다. 무작정 통화를 찍어내지 않으면서도 가능하다. 단, 정부는 여기에 세금을 매길 수 없고,
은행은 신용창조를 통해 이자를 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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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블록체인을 본격적으로 정치경제학의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시작되어야 하며, 그것을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향하는 정치적 공격에 대한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토론 재료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