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in #book7 years ago



율화백님 대문 감사합니다^^    By @cheongpyeongyull  


박혜란 작가의 책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읽다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
더 많이 팔렸다고 쓰인 부분을 보았다.  
‘그래? 그럼 지금 이 책보다 더 괜찮겠네?’란 생각에
도서관에 예약을 걸어 놓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빛깔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특별합니다. 부모들이 할 일이란 그저 아이들이 갖고 태어난 그 빛깔을 더욱 곱고 선명하게 살려내는 것 뿐, 내 맘대로 칠하기엔 아이들은 너무 귀하고 소중한 보물입니다. (중략) 여러분,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프롤로그부터 울림이 있다.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라..
이 글귀를 읽으니
육아가 힘들다고 징징댔던 나는  
참 행복한 투정을 부리고 있구나 싶었다.  


   

#1 (p.37, 39)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집이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거지,
당신이 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려면
너무 쓸고 닦지 마십시오. 
나는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노동력을
많이 잡아먹는 일이 무언가 곰곰이
따져보았다. (중략) 시간과 신경을 제일 많이
쓰는 일은 아무래도 청소였다. (중략) 하루에
대여섯 번씩 치워도 쓰레기통이고 안 치워도
쓰레기통이라면 차라리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중략) 밥이나 빨래는 안하면 당장 불편이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청소는
안한다고 해서 당장 큰일 나는 일이 아니잖은가.
오히려 청소 때문에 쓸데없이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훨씬 크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손해는
어이없게도 아이들을 괴롭히게 된다는 점이다
.
‘이제 청소해놨으니까 어지르지 말아야 돼’라는
명령처럼 아이와 엄마를 다 구속하는 말이
또 어디 있을까. 이 명령이 지켜진다면
곧 아이들의 자유를 빼앗는 꼴이고,
만약 안지켜진다면 엄마의 짜증을 촉발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명령이다. 

이 책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이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신혼이었을 때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언니의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주방에 식기세척기가 있기에
설거지하기 편하겠다며 그릇이 잘 닦이는지
물어봤었다.
그 때 언니는 이렇게 대답해줬다.
“무엇보다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아이들과 30분이라도
더 놀아줄 수 있으니 좋아”  


아이 있는 집을 가보면 보통 깨끗한 집이 많다.  
매일 청소를 한다고 하기에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첫째녀석을 낳고 집에 있으니 청소만 하게 됐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숨어있다가 나만 기다린 것 같았다.
혹시라도 아이에게 해가 될까봐  보이는 족족
물티슈로 닦고 또 닦아댔다.  

복직을 하고 나서는 청소에 헐렁해졌지만,  
둘째녀석을 낳고나서 또
매일 청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아침에 공들여 청소를 해놔도
첫째녀석이 놀고 나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럼 또 그 다음날 청소하고, 정리하고
1시간 이상을 쏟아낸 것 같다.  

청소하는데 소비되는 1시간은
참 소중한 시간이다.  
아이만 바라보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당시에는 언니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에 와서는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다.  


그래서 청소에 집착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먼지는 좀 쌓이겠지만
두 녀석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청소로 버려지는 시간을
두 녀석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어질러진 집에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는데..
하루 이틀 청소 안 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려면 너무 쓸고 닦지 마십시오.” “하루에 대여섯 번씩 치워도 쓰레기통이고 안 치워도 쓰레기통이라면 차라리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2 (p.64)  

아이는 자기가 흥미를 가지면
저절로 배우게 되어 있다.
그걸 엄마의 흥미나 욕심에 맞추어 억지로
가르치려 든다면 역효과만 나게 마련이다.
교과서에 그렇게 쓰여 있잖은가.
조기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게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갑자기 남의 말에
휘둘려서 중심을 잃고는 내 뜻대로 안된다며
아이를 괴롭힌 게 어리석은 것이다.
문제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중심을 잃는 것이다.  

 
내가 그랬기에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아이는 자기가 흥미를 가지면 저절로 배우게 되어 있다."

나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한 기억이 없다.  
어떻게 한글을 읽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시험이 다음날이었어도 신경쓰지 않고
동네 아이들이랑 놀기만 했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공부가 싫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었다는 게 더 맞을 것이다.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좋은 영어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공부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예습이란 것도 했던 것 같다.  
공부에 재미를 느끼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하게 되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시험을 보고나면 칠판 옆에 점수와 등수표를
붙여놨었는데, 그걸 본 친구들이
나를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내가 이런 경험이 있기에
내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조기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란
말도 있지 않은가.  
관심이 생기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조금 늦게 출발해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 (p.73 - 74)  

세 아이의 적성 찾기 과정을 늘어놓다 보니
부모가 아이 인생을 설계해 주겠다고 나서는 게 얼
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들보다
조금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인생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고,
따라서 그들의 인생을 설계해 주어야 할
책임감 같은 걸 느끼면서 산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것은 곧 아이에게서
자기가 살아갈 인생을 빼앗는 일이 아닐까. 
적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시대를 맞아
젊은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저 아이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낼 때까지
아이의 작은 몸짓,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아닐까.
‘내 뜻대로’가 아니라 ‘아이 뜻대로’
사는 모습을 보려면
무엇보다 부모들의 ‘참을성’이 필요하다.
   

#4 (p.107- 108)  

예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서 언제 들어도
참신한 것 중에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부모 노릇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에게 나는 이 말을 자주 인용한다.
당신들의 자식은 부모노릇에 서툴기 짝이 없는
당신들 밑에서 자라면서 얼마나 자식 노릇하기
힘들지 한번 생각이나 해보았느냐
물으면
다들 깜짝 놀라는 것 같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조금만 되돌아보면,
부모가 마음에 안 들때마다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운명을 탓하며 얼마나 억울해하고 속상해 했던지
떠올릴 수 있으련만, 자신이 부모가 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어찌된 셈인지 아이들에게 신처럼
군림하면서도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산다.  

 “당신들의 자식은 부모노릇에 서툴기 짝이 없는 당신들 밑에서 자라면서 얼마나 자식 노릇하기 힘들지 한번 생각이나 해보았느냐고 물으면 다들 깜짝 놀라는 것 같다. ”

나 또한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 글귀를 보고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문득 ‘내가 나의 엄마라면
나와 같은 엄마를 좋아할까?’ 란 생각을 해봤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을
아이와 나 사이에 대입을 해보니,
부족한 엄마 밑에서 첫째녀석도 자식노릇하느라
꽤나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도 힘들었겠구나, 너도 힘들구나’  
내가 엄마인 게 억울하고 속상하지 않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이 책은 세 아들을 키우면서 느낀 것들과
에피소드를 써놔서 육아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첫 번째 책보다는 지금의 모습에
더 적용이 잘 됐다.  

글 주제마다 아이의 모습을 담은
또는 아이와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넣어 놨는데,
그걸 보니 과거의 엄마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  
과거의 내 어릴 적 모습과 지금 두 녀석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다.   


- 본문 내용 중 -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아이들이 크는 만큼 나 자신도 함께 커가는 것을 느낀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담긴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나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무한한 신뢰를 받는 기쁨 속에서 나 역시 인간에 대한 신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말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또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은은한 아기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작은 체구지만 늘 따뜻함을 전해주는
두 녀석과 함께인 지금이
참 좋구나란 생각이 든다. 



곰씨님 감사합니다~ By @gom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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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청소 안 해도 괜찮지 않을까.. >

이미 그러고 있었습니다..

제 첫째아이가 제 밑에서 자식노릇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은 정말 맞는거 같네요..ㅎㅎ

맘에 드는 말이 많지만 <무한한 신뢰를 받는 기쁨>이란 글귀가 특히 마음에 들어오네요~

살면서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좋아해준 적이 있었을까.. 엄마나 신랑이 분명 나를 좋아해줬을텐데(아마도..) 이상하게 이런 사랑을 처음 받아보는 느낌이네요~~ (아마 엄마나 신랑의 사랑은 무언가 조건이 달려있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던거 같습니다.. 내가 더 착해야 한다던가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던가 이뻐야 한다던가(조건이 없었으니 이런 저와 살고 있겠지만..) )

첫째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난 저녁 자기 전 괜히 첫째 아이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엄마 이뻐?*^^”했을 때 무표정으로 “안 이뻐”할까봐 귀를 쫑긋 세우고 그 예쁜 입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지없이 “이뻐” 하는 내 새끼..

부족한 나에게서 나온 날개없는 내 천사..(갬성 메가더제너럴 @stella12님 댓글 어록 발췌)

너를 키울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했었어.
참 해준 것도 없는데 너가 잘 자라줘서 고맙지..라고 할 날이 머지 않아 눈 몇번 감았다 뜨면 올 것 같네요..

<베스트 댓글>
역시 청소는 자주 안하는게 진리아닌 편리...ㅋ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은 아이 뿐이지 않을까 싶어요~그래서 육아를 하면 할수록 행복하면서도 이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마저 들기도 해요.
이뻐야 한다든가....는 조건이 아닌것 같은데요....
은근슬쩍 넣고 싶었던 메가님ㅋ

이 긴 댓글은 오늘의 베스트 댓글로 선정합니다.
(오늘 댓글 단사람이 메가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안비밀ㅋ)
항상 남에게만 베댓을 주는 메가님을 보며
메가님도 충분히 베댓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어요ㅎ(이미 자부심 충만한데 불을 지른건 아닌가 염려스럽지만...)
토닥토닥 ~
(급마무리)육아도 나자신도 힘내보자구요~

진리가 아닌 편리군요..

<이뻐야 한다든가....는 조건이 아닌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정곡을 찔린 듯한 민망함..

<이 긴 댓글은 오늘의 베스트 댓글로 선정합니다.
(오늘 댓글 단사람이 메가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안비밀ㅋ)>

베댓으로 처음 선정되어 입꼬리가 올라갔는데 댓글 단 사람이 저밖에 없다니...(댓글 단 사람이 없다는데에 더 깜놀.. 댓글이 안 달릴수도 있구나..)

<이미 자부심 충만한데 불을 지른건 아닌가 염려스럽지만...)>

현실에선 쭈구린데(얼굴 쭈글 아님) 스팀잇에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다보니 점점 이상한 자부심(이상부심, 이상하다는데에서 느끼는 자부심, @springfield님 댓글 어록 발췌)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육아를 하며 나 자신도 같이 성장하기를, 아이와 함께 크지 않은 내 정신연령도 같이 커나가기를, 크나큰 욕심한번 내봅니다~~

토닥토닥~(급마무리를 위한 멘트)

<댓글 단 사람이 없다는데에 더 깜놀.. 댓글이 안 달릴수도 있구나..>
3일 전 글이라...그래도 띠로리...
글루미 물리치러 다시 책을 펼쳐봐야 겠네요ㅋㅋ
<얼굴 쭈글 아님>
굳이 안써도 될 말을...아니길 바래요...
아니라고 믿어줄게요ㅋ

토닥토닥~
메가님 댓글로 제가 절 토닥여주러 갑니다
'너나 잘하세요...'가 떠오르는 순간이네요ㅋ
(급마무리) 빠잉~~~^^

아.. 오늘 단 유일한 댓글이었군요..ㅎㅎㅎ

글루미는 저의 친구입니다 그래도~ 우리 이정도면 행복하죠? 원래 있는 행복을 자꾸 깨우쳐줘야겠습니다~~

글루미랑 잘 놀았습니다~ 메가님께 정중히 반납~!! ㅋㅋ
하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면 그게 행복 아닐까요?^^
꼭 행복해야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만 들어도
이번 생 망하지 않았다 생각하는 1인 입니다 ㅋㅋ

반사 ㅋㅋ

네..이대로도 나쁘지 않네요..^^

홀릭님의 예전글에 이끌려 두책모두 구매했네요~~!! 믿는만큼 부터 보고 있는데... 술술 읽히네요... 아무래도 관심사가 육아다 보니... 읽고나서 꼭 후기 올리겠습니다~

모두구매를ㅋㅋ감사합니다^^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저는 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아이에게 울타리로써, 힘들때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고자 늘 노력하고 있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는군요.

아빠라 그런지 그 마음이 더 애틋하게 들려오네요~
표현을 잘 안해서 그렇지 아빠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겠죠^^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전 언제쯤 큰 축복을 얻을수 있을까요! ㅎㅎ
치워도... 안치워도 쓰레기통이라면 저도 후자를 택할듯 하네요!
요즘은 너무 깨끗한 환경만을 생각하지만 도리의 그런 환경이 아이들의 면역력을 약하게 하죠! 또 그시간에 아이와 함께 한다면 정서 발달에도 훨씬 도움이 될듯 하구요!

맞아요 치워도 안치워도 쓰레기통ㅋㅋ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며 청소는 미뤄두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ㅋㅋ

책속의 글을 항상 공감해 왔는데,, 오늘은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가 더욱 공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식사 후, 함께 차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살림이 식기세척기 이고, 놀이터에 같이 나가 면서, 나 대신 집안을 청소해 주는게 청소 로봇이라 생각 했었거든요..

@holic7 님 오늘도 좋은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그런 기계들 덕에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아이와 같이하는 시간도 잠시일텐데
몸이 좀 힘들어도 시간 보내보려고 맘먹고 있네요 ~
즐밤 보내세요~~

자식은 축복인거 같아요 홀릭님^^
내일은 5월의 첫째날인데 4월보다 더 행복한일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우부님도 5월의 첫날 즐겁게 보내세요^^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요즘 시대상을 잘 나타내주는 '갓띵언'이군요.. (음미)

축복받고 권장되어야 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억제되는..

저도 아이를 키우고싶지만 제가 지금껏 쥐고 살아온 낡고 초라한 흙수저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꾸만 걱정부터 앞서네요.

갓띵언은 뭔가요ㅋㅋ
글게요 현실의 벽도 무시못하죠..낳는것보다 키우는게 더 힘드니까요~ 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애 낳겠다는 결심이 잘 안서죠..ㅠ
스센세 아직 젊은데 흙수저라뇨~
이제부터라도 모으면되죠~ 또 알아요? 스팀 스달이 올라 은수저가 될지요ㅎ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축복이다라는 말에 제자신을 되돌아보게되네요..아이를 키우다보면 힘들어 그축복을
잊을때가 있는데 다시한번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식을 돌봐야 겠어요~^-^
홀릭님 좋은 글감사합니다~♡

맞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 축복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죠 ^^
당연하다는 생각만 안해도 감사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카님 즐밤 보내세요^^

아이를 키울수 있는 저는 너무 행복하네요!ㅎ

ㅎㅎ 저도요~

부모가 된다는게 결코 쉬운건 아니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도 줘야하고,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니 행동도 조심해야하고, 기타 등등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속에 큰 아이들은 그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참 좋은 문구가 많네요 :) 일단 제목 부터가 참 좋습니다. 믿는만큼 자란다.. 저는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이라는 책에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에 대해 많이 느꼈습니다. 육아와 교육 모두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들러의 심리학을 읽는 밤 읽었어요ㅎㅎ
같은 책을 읽다니 반갑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오늘은 콘도 수영장에서 놀겠다는 둘째와 둘째 친구가 수영복을 입고 나왔는데, 제가 몰래 수영복 입고 나타났더니.. 아주 신나서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어요~ 정말 수영 같이 해줘본게 언제인지.. 어디 놀러가면 당연히 하지만, 콘도 수영장에서는 애들만 하게 놔두지 같이는 하기 귀찬더라구요~ 오늘 푹푹 찌는 더위에 같이 수영하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밤수영에 더위가 싹 가시는 듯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스팀잇 돌아보기 시작 ~~ 가는 곳에 홀릭님의 댓글이 보이면 살짝 미소가 지어집니다 ^^
내일은 필리핀도 .. 아니 오늘이네요~ 쉬는 날이라. 아이들과 어떻게 보낼지.. ^^
빨래는 건조대에 있는 옷 다 걷어 입을때까지 안하던 사람이었고, 청소는 제가 원래 안하는 사람이라 뭐 할 말이 없네요 ^^ 그래서 아이들이 과자를 먹을때는 꼭 식탁에서 플레이트를 놓고 먹어야 하는 규칙이 ^^ 안그러면 필리핀에는 개미가 어마어마하게 몰린답니다~~

몰래 수영복 입고 나타나서 놀라 소리지른거 아니에요 ? ㅋㅋ
이제서야 애드워드님의 댓글에 답을 다네요 ㅋㅋ
댓글도 바로바로 달아줘야지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면 스팀잇만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될 때 그때만 댓글을 달고 있죠 ㅋㅋ
댓글을 단다는 게 중요한거니까요 ^^;;

ㅎㅎㅎㅎ 수역복 입고 나타나서 놀랄 사람들은 어른들.. ㅋㅋㅋㅋ 이왕이면 다 가리고 가는거 좋아함..ㅋㅋ 조금이라도 노출하면 막 소리지름..ㅋㅋ 못난 어른들..ㅋㅋㅋㅋ

못난어른들 덕에 오타ㅠㅠ 수역복이라뇨ㅋㅋ
애드워드님 댓글을보며 저도 못난 어른들 중 하나일것 같은 생각이 스윽 ㅋㅋ 안봐서 다행(?)입니다...ㅋ

홀릭님 글에서 오타있는데 ㅋ 찾아드릴까 고민중. 워낙 좋아해서 정독하다보니 ㅋ
서로 수역복 입은 모습은 안뵈주는걸로 ㅋ

오디요 어디~~
어여수정하게 알려주삼ㅋㅋ
흑역사로 남기싫어요ㅋ

혹시 고치셨나요? 이글에 분명 있었는데 ㅋ

요즘 사춘기 딸을 키우면서 넘 많은것을 배웁니다..
제가 믿는다는 확신을 주었더니 더 성장하는 아이로 변화되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함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믿는다는 확신을 주었더니 더 성장하는 아이로 변화되더라구요"
아이가 어릴때도 그렇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필요한 건 믿음일 수 있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즐밤보내세요^^

아이를 키우는게 축복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아기를 낳기전에도 행복했는데.. 지금 느끼는 마음은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집은, 장모님이 매일 청소를 해주셔서 너무 깨끗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저희 부부였다면, 지금처럼 깨끗하지 않을것 같아요.. 장모님이 워낙 깔끔한 성격이셔서.. 고맙고 또 죄송하네요..

힘은 들지만 아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죠 ^^ 공감합니다~
맞벌이면 사실 퇴근하고 와서밖에 시간이 없는데 청소하고 집안일 하기 힘들죠..ㅜㅜ
장모님께 잘해드려야겠네요~ 작은 아이 하나 보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아이가 안다치고 잘 자란건 그만큼 장모님의 수고 덕분일테니까요..^^

헉 예전에 홀릭님의 다시아이를 키운다면 책 리뷰를 보며 저 책 저희집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다시보니 이책이었네요ㅋㅋㅋㅋ 기억력이 이리도...ㅋㅋㅋ
역지사지라는 말! 모든 행동과 말 이전에 한번 생각하면 상대방에게 상처줄 일이 많이 줄어들거같아요. 알게모르게 부모자식간에도 서로 상처줄때가 많은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겠어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당:)

알게모르게 가깝고 가족이라서 상처주는게 많을지도 몰라요~
남에게 하는 만큼만 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
좋은 예감님 즐밤 보내세요~~

청소를 하고서,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는 게 아이 정서 발달에 제한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먼지는 좀 쌓이겠지만
두 녀석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이거 왠지 청소 안 하고 싶으셔서 합리화하시는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아이들이 스스로 청소하게끔 만드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르바님께 댓글을 달았었는데 날아갔나보네요 ㅋㅋㅋ
왠지 합리화 하는거 아...아닙니다.ㅋㅋㅋ
어른도 스스로 청소 못하는데 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ㅋㅋ
청소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면 그거로 된거죠 뭐^^

히힛 장난입니다.
설마 제가 진심으로 그리 말할 거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ㅎㅎㅎㅎ

진심으로 듣고 반성하고 있었는데요? ㅋㅋㅋㅋ
그래도 빠른 대댓글 주셔서 1시간 반성했네요 ㅋㅋ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빛깔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특별합니다.
부모들이 할 일이란 그저 아이들이 갖고 태어난 그 빛깔을 더욱 곱고 선명하게 살려내는 것 뿐, 내 맘대로 칠하기엔 아이들은 너무 귀하고 소중한 보물입니다.
(중략) 여러분,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ㅠㅠ 너무 좋은 이야기!! 네요..!! 특별한 색이 더 고와지도록 도와줘야겠어요..!!!!!
꼼꼼한 우리 첫째야!!! 꼼꼼의 극치를 보여주자..!!

미친듯이 노는 둘째야!! 놀다가 미치게 될때까지 놀아보자..!!


으흠... 너무 좋은 구절들이 많네요 많아~
좀더 시간 내서 읽어야 겠숩니다.. ㅠㅠ 아 여유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루가 30시간 정도는 됐으믄 좋겠습니다.. ㅠ

첫째는 느린게 아니고 꼼꼼한거죠^^
어떤때는 빠른 것보다 느린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러게요 하루가 30시간이면 길다고 느낄까요? ㅜㅜ
왠지 나이 하나 더 먹고 하면 그것조차도 짦을 것 같은ㅜㅜ
요즘 좋은 책들을 많이 읽고 있네요 맘이 풍성해지고 있어요 ㅎㅎ

꼼꼼하기도 하죠~~ ㅎㅎ
나이가 들수록 하루가 짧아지는 아쉬움 ㅠㅠ
왜 어렸을땐 몰랐을까!! ㅋ

많이 많이 기록하시고 실천하시어요~~~
훌륭한 어머니 단계가 계속 상승하고 있숩니다!!

훌륭한 어머니 만렙 찍겠습니다ㅋㅋ
파이팅~~ㅋ

포스팅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책도 읽어 싶어지고, 글도 너무 잘 쓰셔서...

자식 노릇하기도 힘들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tip!

자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밤보내세요^^

👍👍👍👍👍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라..

축복이더라

땡! 실패ㅋㅋ
감탄사입니다
축복이다!...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