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 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늙어간다는 말씀을... 누구나 똑같이 늙는다는 얘기가 이젠 위로처럼 들려오는 걸 보니 나이가 들긴 들어가나 봅니다. 둘째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 멍하셨다는 홀릭님 말씀에 아직 엄마가 아닌 저는... 제가 뭘 좋아하느냐고 누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까? 싶네요.
관심이란, 무엇을 해주는가 보다
무엇을 원하는 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저도 이 말이 가슴 깊숙이 다가옵니다.
전에 아프리카 어느지역에 봉사하러 갔던 분이 말씀하시기를.. 봉사하거나 여행온 사람들이 현지인들에게 선물이고 기부라며 이것도 주고, 저것도 놓고가고 하는데.. 결국 쓰레기가 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자꾸 주면 더이상 선물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결국 내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늠하는 것이 관심과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낮에 쓰는 댓글이라 눈 침침하지 않으실것 같아 오랜만에 쬐끔 길게 달아봅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잠시 쉬어가는 잔잔한 글 감사해요 홀리님 :)
잘 읽어내려오다가 마지막에서..홀리...띠로리....ㅋㅋ
봄님이 글은 오전에 달았지만 정독해 읽는건 저녁이라는 점....ㅋㅋ
아프리카 이야기는 충격이네요...주고간 선물이 쓰레기라니...
하긴 내 입장에서야 널 위해 주는거라고 하겠지만
상대방이 필요없는 것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눈은 여전히 침침하나 방문드릴게요 ㅋㅋ
방문은 홀리님이 편하실 때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ㅋㅋㅋ
맘 먹었을때 가야죠...안그럼 또 스킵될지도요...ㅋㅋㅋ
지금 갑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