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오늘의 일기

in #busy7 years ago (edited)

처음에 저도 커리어를 위한 일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그리고 업무성격이나 포지션 상으로 어느정도 보상 수준은 될 것이라 혼자 판단한게 저의 실수 같아요. 아예 그런 쪽으로는 생각을 안했어요. 커리어에 도움이 되면서 경제적으로도 만족스러우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워낙 경력 단절이 길다보니 다시 일을 시작하는거 자체가 힘들고 기회도 없어서, 계속 일을 해 나가기 위한 가교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업무조건이나 급여수준을 다 들어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커리어니 뭐니 하는 말들은 그야말로 환상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정어린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무슨일을 하시나요? 저도 에이전트 통해 가끔 번역이나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근데 지속적이지 않은 프리랜서 일이고 재미도 없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