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쉽게 흥미를 붙이지 못하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팀잇을 오래도록 붙잡고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팀잇 1주년을 찍은 후 모든 것을 이뤘다는 착각으로 조금씩 소홀해지더니, 최근에는 스팀잇에 접속했을 때, 바로 보이는 피드 글 몇 개만 훑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친 것인지, 질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본업과 스팀잇에 할애하는 시간을 5:5라고 봤을 때, 현재는 본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수면 시간 또한 충분히 늘리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수면 시간을 억지로 줄여왔기에,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자본의 힘' 때문인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팀파워를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사용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유상 임대글을 올려버렸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한 후 @mintvilla님의 포스팅, 운은 없다. 집념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을 보면서 타이밍이 살짝 어긋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연스럽게 이뤄낸 것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대단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괜히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유상 임대 글에 대한 부끄러움이 동시에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유상 임대를 한다고 하여, 스팀잇에 글을 써내려가는 행위를 그만둘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찔렸기에.....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스팀파워 없이 활동했을 때, 새로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무언가가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더 크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구상한 것 중 하나를 마무리한 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의미있는 것 시간인 것 같다. 이것은 스팀파워와 별개인 내용이기에, 스팀파워가 없더라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가 적은 것보다 업무가 많은 것이 더 좋고, 널널한 것보다는 정신없이 바쁜 것이 좋다보니, 주말에 출근도 했고, 자발적인 야근으로 조금 전에 퇴근했더니, 살짝 피곤이 몰려온다.
씻고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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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저도 스파를 제대로 쓰지 못해서 유상 임대 보내고 무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침체기 극복 하기 랄까요 스파가 얼마나 늘어날까 하는 기대감에 다시 화이팅 하며 하고 있네요 ㅋㅋ
Good post dear friend
유상임대 전까지 가열차게 괴롭히겠습니다.
으악
화이팅 응원합니당!
스팀파워의 효율적활용...ㅎㅎ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명성이 어느 정도 생기면 많은 스팀파워를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만스팀파워가 넘어서면 특히 더..ㅎㅎ
저희신랑도 노는 스파를 어쩔까 고민하더라구요..ㄷㄷ
스팀잇은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ㄷㄷ
스파의 활용에 대해서 다 함께 고민해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임대 말고 무슨 방법은 없을까요
가즈앗!!!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