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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pen] 4일차. 일행과 한국인

in #camino7 years ago

타지에서 한국사람들을 피하게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한국인을 피해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한국사람들과만 어울리게 될까봐 피하는 것도 있고, 한국사회가 워낙 좁기에 조심하게 되는 것도 있고... 가끔씩 매너없고 무례한 한국인 무리를 볼 때마다 one of them 이 되기 싫은 것도 크고. 그래도 한국인이 가뭄에 콩나듯한 곳에서 보면 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디다 ㅜㅜ 이방인의 삶이란 참 ㅎㅎㅎ 오랜만에 한국인을 떼거지로 보는 소회는 어떠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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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떨어져 꾸역꾸역 따라가는 소 한마리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