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님 ㅎㅎ 첫날부터 이건 순례길이 아니라 극기훈련인 줄.... 그런데 다른 분들 후기보니 강풍때는 다 피레네 피해서 돌아 오시고 ;ㅁ; 저때는 정말 다 원망스럽더라구요. 순례길을 결심한 저조차 ㅎㅎㅎ 그래도 후회는 안했으니 이상한 일이죠?
순례길 이야기에 제 모습이 정말 많이 드러날 거라서... 일부러 지금이 아님 안되겠다 싶어 올려요. 지금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란 생각이 들고.. 또 나중에 지인들이 더 가입하면 부끄러워 못 올릴 것 같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