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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를 찾아 걷는 길_36(1)

in #camino7 years ago

집으로 간다는 말에 아주머니께서 왜 포르투를 가라고 하셨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다음편에 나오는 건가요 ㅎㅎ많이 힘들어 하신 게 글에서 그대로 느껴져서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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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yaya7님~ 안녕하세요~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집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에 가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바로 바르셀로나 갈 계획 이었거든요. 제 상태가 정신 나사가 많이 빠졌으니 바로 대 도시인 바르셀로나로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가더라도 포르투에 들렸다 가라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안 가는 걸 추천했었죠. 제가 그 정도로 위험해 보였던 모양입니다. ^^ 까미노를 마친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한데 제가 유난히 좀 심했습니다. 까미노의 휴유증 같은 거죠. 어마무시한 휴유증이지요. 그래서 포르투를 추천해 주신 것이지요. 왜 포르투 인지는 나중에 제가 가서 알게 되요. 오늘도 부족한 긴 글을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정이입이 되셨다니 ㅠㅠ 감동이예요 야야님. 진심 감사해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