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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보다도 어미가 이뻐서 혼자 살면 업어가고 싶더라고요... 근데 떠돌면서 안 좋은 일을 당했는지 경계심이 너무 많아서 근 한 달간을 밥을주고 말도 걸고 해봐도 1미터 이내로는 곁을 내주지 않더니 어느새 사라졌네요 ㅠㅠ

집 냥이들도 경계심이 무척 많아요.
냥이들은 워낙 작고 약해서 자기들이 더 겁먹고 무서워 하는 거예요.
해꼬지 당할까봐...다칠까봐...누가 지를 공격할까봐...
키워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집 냥이도 그런데 밖에서 큰 애들은 얼마나 산전수전 겪으며 공포심이 많을지...

냥이 집사가 꿈인데 집냥이들도 그렇군요~ 역시 쉽지 않은 냥이들... 근처에 길냥이들은 종종 보이는데 이 동네가 냥이를 그리 환영하는 동네는 아닌듯 해요 ㅠ 애들이 사람 기척만 느껴도 도망치기 바빠서...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