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깊은 통찰력의 글 잘 보았습니다.
다만 제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좀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
"자본주의 체제에서 은행이란 국가권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사실 군대보다도 은행이 자본주의 체제 유지에 더 중요하다."
위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인 듯 합니다.
현재는 국가가 모든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고 (사실은 그보다 더 큰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힘은 군대의 물리력과 은행의 자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이렇게 막강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이유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만 하며 어떤 사람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인 중재자가 필요한거죠. 만일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개입해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절대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블록체인 기술이 국가 개념이 아닌 다른 형태의 신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면 국가라는 개념을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변화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기존에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던 은행과 군대도 없어지거나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멀리까지 온 듯 하지만 저는 이러한 믿음으로 이 바닥으로 뛰어들었고 그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라고 응원차 적어본다는 것이 좀 길어졌네요. ^^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