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리는 것일까?
무슨 염원을 담았을까?
돌을 담은 배낭을 지고서
깔닥고개를 넘어
바위고개를 엉금엉금 기어서
떨리는 손으로
한잔한장 쌓아올린 돌탑
양지 바른곳
동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그 가파른 언덕
수없이 많은 돌들로 쌓여진 돌탑 주위엔
썩지 않은 낚엽이
바스락 거리며 나뒹군다.
무엇을 기리는 것일까?
무슨 염원을 담았을까?
돌을 담은 배낭을 지고서
깔닥고개를 넘어
바위고개를 엉금엉금 기어서
떨리는 손으로
한잔한장 쌓아올린 돌탑
양지 바른곳
동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그 가파른 언덕
수없이 많은 돌들로 쌓여진 돌탑 주위엔
썩지 않은 낚엽이
바스락 거리며 나뒹군다.
Permit me to post your post, I like it @corn113
돌하나에 마음한껏 돌두개에 정성한껏
이루고픈 목적일랑 돌들만큼 많겠지만
내마음이 전해지면 그하나로 그만인것...
시가 좋네요
막걸리 한잔 같이 하면 딱이겠습니다.
깔닥고개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데..
요즘 돌탑에 정성스럽게 돌하나 언지고 소원 빌고 싶네요~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간다 해서 깔닥고개 지요
특별한 지명은 아닙니다.
진지한 글에... 뜬금 기억이 떠오르네요...
컬투쇼 사연중에 산에서 큰볼일을 보고
흙으로 뒷처리를 하고 돌들을 올려놨는데
몇해 지나고 가서 보니 돌탑이 되어있었다는...
뭔가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상한 댓글 죄송합니다;
음 나름 설득력있는 이야기 네요
그런데 길한가운데에서 큰일을 보지는 않을듯하네요
사람들이 지나가면 어쩌려구...
돌탑이 많은 돌드로 높고 두껍게 쌓여져있네요. 저곳에 돌을 올려놓은 분들의 염원이 이루어지신분들도 있겠지요^^
글쎄요 저도 자주가서 돌을 올리는데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네요
로또대박 스팀 10만원 이오스100만원 이런거좀 들어주면 안될런지...
돌탑을 쌓는 사람들 하나하나 정성과 소원이 담겨있는 사진이네요 ㅎ
어느산을 가나
이러한 토테미즘 적인 염원들이 쌓여 있지요
안녕하세요 콘님, 정말 산을 오를때 마다 돌탑은 어디를 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도 돌탑을 볼 수 있는데요 한국분들이 쌓아놓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돌탑을 보면 꼭 하나씩 올려두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하나 하나 돌이 쌓여 탑이 되듯이 우리내 인생도 하나 하나 채워갈 수 있는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 돌탑 자체로 넘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탑을 쌓으며 빌었던 모든분들의 염원이 이뤄지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