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처음에 왔을 때 귤나무들을 보면 청귤이라고 하긴에도 너무 작고 딱딱한 새파란 귤들만 달려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가로수에는 마치 자몽처럼 큰 노란, 하귤이라고 불리는 귤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노~~란 귤들이 참 예쁘게 익어갑니다.
길가 담장 너머로 노란 귤들이 달려 있는 것을 보면 하나 따먹고 싶기도 합니다. ㅎ
하귤이라서 여름에 열린다 들었는데 지난 여름 다 익어서 떨어졌던 나무에도 하귤이 어느새 다시 열리고 살짝 익어가는 것을 봅니다.
매일 귤을 열개 이상씩 먹고 있는데 질리지 않는 걸 보니 역시 제주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