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in #daily3 months ago

아이들은 집콕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리 딸들이라곤 하지만 운동을 싫어해도 너무 싫어합니다.
둘째는 얼마전에 학교에서 앞구르기를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전부 다 잘하는데 본인은 앞구르기를 하지 못하겠다면서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울더라구요.
그래서 방에 이불을 깔아 놓고 앞구르기 특훈을 했습니다.
자기전에 20여분씩 일주일을 연습하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 구릅니다.

그런데 지난주엔 학교에서 피구랑 발야구를 하는데 못한다고 아이들이 한 소리를 했답니다.
안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공이 무섭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공이 무섭지 않다는 것을 연습시켜주기 위해서 배구공을 준비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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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부터 저녁 먹고 집에서 피구를 하기로 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