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박노해 시인의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눈과 가슴을 사로잡은 시 한 편.
박노해 시인은 삶을 노래했구나 ...
문득,
뉴질랜드 여행 중 만난
알바트로스가 떠오릅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흐르듯 나는 그 새는
마음을 바람에 맡기고 얻은 자유여서
그리 자유로와 보였을까요 ...
만들면 길.
각자의 길이 다르고
내가 가는 것이 길인 것을
조금만 달라도
비교하고 초조하고 우쭐해하는 것이
부끄러워집니다
그럴 때마다
하늘 길을 누비는 새처럼
가슴을 펴보아야겠어요
자꾸 까먹겠지만 ^^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어요
겨울 옷 다 끄집어 냈답니다
모두 따뜻한 밤 되시길 :)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 An Incentivized Ad platform by Proof of Click - 스팀 기반 애드센스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스팀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을 소개...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삶은 늘 선택이기에
잘못 들어선 길은 없는 거겠지요
그런 길이란 없겠지요. 각자 선택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단 하나의 길 :)
와 정말 좋은 내용을 가진 시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어요. 어려워보이는 길에 발걸음을 내딛고 유지하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유지하려면 그 결정을 한 자기 자신을 믿고 힘내야 할 것 같아요.
따뜻한 공감에 감사드려요~ 자유로운 르바님의 여행 길이 그려지니, 말씀이 사뭇 진지하게 다가옵니다.
사람들이 잘 안가는, 어려워 보이는 길은 사실 쉽지 않지요. 그 때 믿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나 자신밖에 없으니 ... 머리가 아닌, 가슴에 귀기울이고, 믿어주고, 살펴 보며 한발 한발 내딛다 보면, 나만의 사랑스러운 길이 만들어지리라 믿어 봅니다. 르바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정을 항상 응원합니다~^^
길을 잘못 간 적이 하도 많아서 내 인생은 왜 이런가라는 반추를 하게 하는 시였습니다 ㅋ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이 길로는 가지 않겠다라는 그런 후회가 드는 적은 있지요 (훌쩍)
호기심도 많으시고 항상 꿈이 있었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ㅎ 정해진 길도 없지만, 사람이 한 방향으로만 가면 산다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그치만, 저도 요즘 후회되는 것들이 음청 많아서 쬐게 우울한 가을이어요 (훌쩍) ㅋ 그라도 또 힘내서 길을 갑시당! 날씨 추워요~ 따뜻하게 ^^
가을이라 그런지 지나간 일들이 더 떠오르는 것 같네요~
ajlight 님도 잘 챙겨입고 다니세요! 이번주는 굉장히 춥네요 ㅎㅎ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다달라요^^
내길이 조금 험하고 가파르더라도 씩씩하게.
가면되요!!
그렇지요. 씩씩하게~ 고맙습니다 ^^
환절기에 건강하셔요^^;
갑자기 겨울이에요~ 오늘도 따뜻하게 ^^
저도 내일 겨울 옷 다 꺼내려구요 :)
새로운 계절, 새로운 마음으로 남은 올해를 채워야겠습니다.^^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
새로운 마음으로 겨울을 맞아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