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람입니다.
오래간만에 미국주식시장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서로 엇갈리는 견해가 난무합니다. 그런데, 저는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최악의 상황을 보면서 대비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저의 입장은 후자입니다.
최근 시장이 아주 이상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이면 금이나 상품시장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금, 은, 우라늄, 원유 등등의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모든 것이 다 내려가는 분위기입니다. 아니, 모든 것이 다 하락이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한 금과 은의 움직임은 생각과 달리 변화가 별로 없어요. 그게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시장이 어떤 상태라는 말인지...
Casey Daily Dispatch라는 것도 그냥 신청만 하면 이메일로 매일 소식이 들어옵니다. 현재 시장에 관한 분석도 들어오고 예측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오고 그럽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수용하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자신이 읽고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판단해야하니까요.
그런데, 오늘 들어온 이야기는 좀...구체적이어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We Haven’t Seen the Worst Yet...입니다.
우리는 아직 최악의 상황을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 주식은 곧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듣고 싶은 마지막 말이 주식가격이 더 낮아진다는 말입니다. S & P 500 지수는 9 월 20 일 이후 9 %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12 %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FAANG의 주식은 20 %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bearish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채권 시장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신용시장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신용시장은 "탄광속의 카나리아"로 간주됩니다 ...
채권시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채권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거의 두 배에 이릅니다.
그리고 매우 유동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의 거대한 자본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채권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실제 현금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신용시장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시작은 정크본드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크본드는 신용이 낮은 회사로부터 발행되는 채권입니다. 이 채권은 좋은 신용을 가진 회사에 발행 된 채권보다 위험합니다 ... 하지만,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립니다.
시대가 좋으면 많은 투자자들이 정크본드로 몰립니다. 돈을 잘 지불하고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상황이 나쁜 경우 투자자는 그 반대로 움직입니다. 많은 레버리지를 취하고 있던 회사들은 대출을 갚기 위해 고분분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들을 믿지 못하고 정크본드를 버립니다.
따라서, 정크본드의 매도가 조기경보신호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정크본드를 모아놓은 iShares iBoxx $ High Yield 회사채권 ETF (HYG)는 10 월 1 일 이후 3 %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신용이 좋은 회사채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사실, 고급 채권 펀드로 유입되던 돈은 2주 전에 18 억 5 천만 달러에서 7억 5,500만 달러로 하락했습니다. 거의 60 %의 감소입니다.
그래서, 고급회사채는 2008 년 이후로 최악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즉, 투자자들은 단순히 정크본드에서만 철수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채 전반에 걸쳐서 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한가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신용 스프레드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신용스프레드는 서로 다른 두채권의 이자율의 차이를 측정한 것입니다. 정크본드와 신용이 좋은 회사에서 발행된 투자등급 채권간의 옵션 조정 스프레드 (OAS)가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정크본드를 보유할 때 많은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에 대한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또한 정크본드와 Treasuries 사이에도 스프레드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불과 몇주전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주식에 낙관적인 이유로 정크본드의 강세를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크본드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산을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가지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십시오.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면 시장이 위축될 때, 많은 손실을 입지 않게됩니다.
두번째, 방어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우량주들을 말합니다. 우량주는 기본주식으로 금융위기시 가장 큰 투자가 됩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소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러한 생필품 사업을 하는 회사들중 우량주를 선택해야합니다. 저렴한 음식, 화장지, 세탁세제 등등을 생상하는 회사들이 그러한 회사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금과 은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과 은은 종이와 달리 역사적으로 모든 금융위기에서 살아남은 진정한 돈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붕괴될 때, 엄청난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거의 모두 해석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고, 상품시장도 변변치 못하고, 금/은가격은 생각보다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Short ETF만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시장도 하락입니다.
도대체 이런 시장은 무슨 시장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세계 시장을 뒤집어서 암호화폐시장이 크게 등장하도록 하기 위한 세력들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금/은은 더이상 오를 이유가 없다...세계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별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별별 이야기들 중에, 사실상 손실을 감수해야하는 것은 투자자들이고, 그 투자자들 중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입니다.
평소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 조심....
미국증시가 어려우면 코인엔 긍정적일줄 알았는데... 어렵군요
그렇죠...현재만 볼 때는 뭔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죠
아~~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것 같네요. ㅠㅠ
항상 최악을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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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 ㅜ
돈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아요.
정말 현 상황이 전혀 감이잡히지 않습니다.
원화채굴 밖에는 할게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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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갑자기 희미해진 그런 느낌이 듭니다....왜 이러죠....
제가 보는 유투브에서는 극단적으로 신용화폐 시스템이 완전 붕괴할거라도고 하네요...
그 유투브 운영자분도 10월부터 종이 금은이 아닌 현물 금은을 매월 조금씩 매입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채권 주식도 다 정리하고 지금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도 금융위기가 다시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만약을 위해 최악도 고려해야 겠어요...
점점 힘든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아 무섭네요ㅠㅠ
항상 최악에 대비하고 투자를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트럼프 연임을 위한 경제 부양책이나
혹시 모를 중국과의 극적 타결이 나온다면 이호왕기가
좀더 유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연준이 이자율을 높인다라고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대통령선거전까지는 올릴 것 같아요. 중국과의 타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를 볼 때, 트럼프가 겨우 민심을 잡았다라고 생각했던 오대호부근의 산업지역에서 민주당에게 다시 그 자리를 빼앗겼으니, 민주당보다 더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외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보다 더 강한 보호무역주의를 들고 나온다면 중국과의 관계가 원만해질 수 없겠죠. 원래 오대호부근 산업지역은 민주당 강세였었는데, 지난 대통령선거때 트럼프가 빼앗아온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도 그닥 손해볼 것이 많지 않아요. 특히 시진핑입장에서는 더 좋다고 생각할껄요? 정권유지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연중의 이자율장난은 조만간 박차가 가해질텐데, 그게 대통령선거 직전에 그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어쩌면... 연임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들긴합니다. 그래서, 밝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돈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온리 강달러.
주식 원유 에너지 달러반대통화 다떨어지고
파월의 약달러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마저 방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한마디로 그지같은 상황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