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그림 세번째 - @mooyeobpark님의 바둑

in #drawing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나 @lanaboe 입니다.
스팀잇 하드포크 업데이트로 강제휴식기를 가지신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지난주 아이가 열감기로 아파서 4일을 뜬눈으로 지새웠네요 ㅠ ㅠ
지금은 다 나아서 유치원 등원도 했지만 정말 지난주를 생각하면 힘듦, 지침의 연속이었어요.

아하하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두둥~~!!
박원장님께@mooyeobpark 정말 죄송하게도 이제서야 그림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벤트를 4월달에 열었는데 이제서야 그림을 끝마치다니 ㅜ
박원장님도 많이 바쁘신것 같습니다. 그림 .. 잊으신건 아니겠죠 ㅜㅜ

바둑.jpg

그림 전체버전이입니다.
박원장님께서 바둑관련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그려야할지 정말 저에겐 난제 중 난제였습니다.
고스트 바둑왕을 그릴수도 없고 어쩌지... 하던 중 이대로 가다간 그림 못그리겠다 싶어서 나몰랑 이야기를 지어내서 그렸습니다.
그림 속 바둑판은 의자왕이 외교 목적으로 일본에 선물해줬다는 '목화자단기국'을 토대로 그렸습니다.
실제로는 정말 화려하고 멋진 바둑판이더라구요.
정말 최대의 실수가 있다면 바둑판 줄 수를 실수로 더 그렸다는 ㅜ.ㅜ
이야기의 내용이 아주 많이 오글거릴 수 있으니 읽기를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빠르게 내려주시길 권합니다;;;


전설로만 여겨졌던 바둑판 '목화자단기국'을 우연히 그림으로 보게된 주인공과 어린소녀
(당연 주인공은 박원장님;;; ㅎㅎㅎ)
바둑판의 전설에 따르면 바둑판을 손에 쥔 자는 바둑의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요괴들이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자 요괴들과 함께 바둑판과 관련된 모든것들을 누군가가 그림으로 봉인해둔다. 한동안 그림속으로 남겨진 바둑판이 어찌된 영문인지 주인공이 그림을 만진 순간 그림 자체가 반응을 하더니 그를 그림속으로 끌어당긴다.
그의 임무는 바둑의 신이 되어 요괴들을 없애고, 목화자단기국을 지킨 수호신에게 자유를 주는 것!! (급 말도 안되는 전개;; 계속 써야하나)
그래야 그도 그림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과연 주인공은 바둑의 신이 되어 그림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은 정말 감사해요.

바둑-그림속그림.jpg

저는 전체컷보다 그림 부분컷이 더 좋더라구요.
그냥 그림부분만 더 디테일하게 그릴걸 그랬나 생각도 듭니다.
다소 어려웠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그린 그림이에요.
이벤트는 언젠가 또 열 생각이지만 지금은 마음의 여유를 먼저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시고 봐주신 이웃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다음에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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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퀄리티가 대단하네요.
아이가 이젠 다 나았다니 다행이에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도 고생이죠.

(๑・̑◡・̑๑) 라나님 역시 대단하세요~ 👏👏👏👍

역시 라나님의 그림, 엄청납니다. 늘 선 사이 사이에 이야기가 숨어있을 듯한 신비로움이 참 좋습니다^^

이야기 좋은걸요.아침부터 좋은 그림 보고 시작하니 넘 좋아요^^
4월 이벤트라는게^^;;;;;

보에님 아이도 아펐네요. 저도 정신이 없었어요.
얼마남 클려고 그러는지요 ㅎ 힘내요 우리^^

오오...대단한 작품을 이제서야 보게되는군요
영광입니다~!
너무어려운 부탁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두고두고 감상하도록하겠습니닷 ~

박원장님 어캐 지내시는지요..ㅎㅎ

요즘 학원이외에도 다양한 일을 벌여놔서..ㅎㅎ
일상에 삶을 열심히 살고자 즐기고 있지요
여유가 좀 생기면 다시 스팀에서 글을 열심히 써야겠어요
@sadmt 님글도 종종 눈팅하고 가곤 한답니다 ^^;

어멋 죄송해마세요 !! 저야말로 그림그리면서 더 성장한(?) 기분이에요. 감사해요 ^^

아고~아이가 아프면 같이 고생이죠..ㅠㅜ 지치신 와중에도 그림은 멋지네요!!

6개월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에요! :D

이야~~~~~~~~~~~~~

👀

튀어나온 눈알 다시 주워서 가져갑니다
잘봤습니다

박원장님 넘 좋아하시겠는데요.. 학원에 하나 걸어 두셔도 좋겠어요..ㅎㅎ

실례일지 모르겠지만...약간 이토준지의 공포물 느낌이 납니다 ㅎㅎㅎ
주인공 손을 막 감싸려고 보이는 기생수 같은 풀도 보이고~ ㅎㅎㅎ

바둑의 신 @mooyeobpark님 어서 나와주세욧!!! ㅎㅎㅎㅎ


아참 @lanaboe님!
@pinkpig님 주최로 한글날 kr-art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이벤트로 대상 상금은 20스달입니다. :D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Kr-art] 한글날 아트 작품 이벤트 [20스달이벤트]

모여진 작품은 10월 9일 한글날에 전시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문고판 책에서 봤었던 환상적인 그림들이 떠올라요 :0
마찬가지로 매우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군요 :-)

우와~ 라나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림 하나하나 뜯어보는데 재미도 엄청난것 같아요!! ♥

와우...디테일이 어마어마..

전 저 바둑판 옆에서 술과 고기를 팔아야겠습니다.
저 바둑판 위에 바둑을 두는 이들이 남두와 북두 할배들일지도 모르니. ^^

옛 중국 전설에 남두는 탄생을, 북두는 죽음을 관장하는 신선들이거든요.

옛날 한 젊은이가 요절할 운명이었답니다.
그 젊은이를 가엽게 여긴 관로라는 사람이 그를 보고 말하기를..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바둑을 두는 두 노인이 있을걸세.
한참 바둑에 빠져있을 때, 옆에서 술과 고기를 올리게.
그들이 바둑을 끝내고 나면 그때 그들에게
그대를 구해달라 청하게.'

그 청년은 관로가 시킨대로 했답니다.
두 노인은 바둑에 빠져서 청년이 올리는 고기와 술을 맛있게 먹으며
바둑을 두었는데..
나중에 바둑을 끝내자, 청년은 자신을 구해달라 빌었습니다.

이미 받아먹은게 있던 신선들은 어쩔수 없이 생명부를 꺼내어
청년의 수명을 더 길게 늘려주었다고 합니다. ^^

우왓! 디테일이 장난 없습니다! +.+
멋진 그림에 눈호강 하고 갑니다!

와우. 스팀잇에 숨은 금손들이 많네요
놀라고 있습니다

역시나 그림이 너무 너무 섬세하고 디테일 합니다.^_^ 금손!!

몽환적인 느낌.. 넘나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