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야 더 분명히 잡힐 감정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글을 통해 어렴풋이 느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예전 증조할머니는 햇살 들어오는 평상에서 동년배 친구들과 잡담하는게 일상이었고 건강하셨는데 하나둘 씩 친구분들이 돌아가시더니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시더라고요.. 조금 쓰신 글의 주제와는 다르지만, 결국 어떤 취미생활도 무료함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고, 자기와 문화를 공유하는 세대가 죽으면 뭘 해도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사실 삶은 반 이상은 끝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80 중반이 지나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초월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빈곤하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괜찮은건 줄 알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80중반이 지나면 초월적이 되어서 더 높아진다... 먼 훗날에야 올 일이지만 차라리 그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그러네요
다행스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