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세대인가 봐요
위로 섬겨야 할 시어른 아래로 챙겨야 할 아이들. 저는 그저 아이들이 어릴적 웃게 해 줬던 걸 효도의 전부라고 생각해요 바람이 있다면 결혼 후 잘 살아주는 거. 제게 효도하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지들만 잘 살아줘도 그게 효도지 싶어요. 위로 시어른이야 소천되시기까지 성심껏 자식된 도리를 해야겠지요 그 시대의 부모님들께선 자식 하나 보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저는 자식들한테 짐이 되는 부모는 안 되는 게 최후의 소망이예요
나이들어 무료함은 돋보기 쓰고
자수를 놓고 글도 쓰고요
그리고 다시 그림을 배우려구요
오래전에 하다 만 그림을요
훌륭하십니다. 전 스팀잇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올드스톤님
제가 이제 겨우 스팀잇 4개월차인데요
사람이 힘들어요 저는 늘~~~
그래서 적응하려고 많이 애쓰고 있지요
오늘 다 저녁에 비가 그쳐서 쌈채소 모종을 심었어요
다 심고나니 날이 이리 어두워졌지요
비가 그치니 집앞 계곡에 물이 저리도

씩씩하게 흘러요
마치 젊은 청년의 튼튼한 근육 같아요
사진 잘 찍으셨네요.
좋은 사람하고만 소통하시고 싫으면 안보면 됩니다.
스팀잇에서는 뮤트하시면 되고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하고 잘 지내려고 하면 어렵지요
좋고 싫은 사람이 아니고
모르는 사람들과 글 섞는 게 쉽지 않아서요
올드스톤님처럼 저보다 연배가 있으시면
조금 편해서 나은데 안 그럼 성격상 먼저 말 거는 게 어려워서요
올드스톤님 블로그처럼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게 아니니까요
아 그리고 뮤트는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 ㅎㅎ
다행히 어제 저녁에 쌈모종을 심었어요

대파도 심었어요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텃밭
오세요
절반 나눠드릴게요
저거 말고
200평 넘게 있어요
공기 좋고 풍경 좋고요
ㅎㅎ
진짜루 가는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