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신천지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뉴스에 등장하는 것이 현시대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느낌입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신천지 이만희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차고나온 시계가 화제가 되었지요.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기념시계.
이 시계가 진품이다 가품이다 말이 많습니다.
이만희는 한 성도에게 받은 시계라고 해명을 한 듯 합니다.
그리고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들은 금장시계는 제작되지 않았다고 증언을 한 상태이구요.
아마도 가품일꺼라 생각되지만, 진품가품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생각하는데요.
과연 이만희의 의도가 뭐였을까요.
대한민국 모든사람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 뻔한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나, 몸짓하나, 코디하나까지 모두 의도된 연출이었을 겁니다.
그런자리에서 보란듯이 "나 시계차고왔소 " 라고 한 이유....
제가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몇가지 가정입니다.
- 한국당에 SOS
이만희는 자신이 차고있는 시계가 진품인지 가품인지 몰랐을 수 있습니다.
진품이라 생각했기에, 자신이 통합당편이라 어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나는 통합당 성향이고, 박대통령과도 어떤 관계가 있으니 현재 곤란한 상황에서 더 곤란하게 만들지 말아달라.
이런식의 도움요청일까요?
- 민주당과 모종의 커넥팅
민주당과 모종의 커넥팅으로, 신천지와 통합당이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적당히 때릴테니 신천지를 통합당에 좀 묻혀봐라."라는 커넥팅 말입니다.
신천지와 통합당의 어떠한 모종의 관계는 민주당에서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 그냥 시선 돌리기
신천지 입장에서는 시계 이슈로 여론을 환기시키고 그냥 혼란을 만들고 싶었을 수 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이후, 하루 내도록 시계관련된 기사가 올라온 것만으로도 다른 기사들을 모두 덮을 정도였으니까요. 훼이크를 던지고 통합당과 민주당이 싸우며 자신들은 뒤로 빠져있는 상태를 의도한 것일까요.
세가지 가정 모두 합리적이지는 못합니다.
설령 통합당과 관련이 있다 하더라도, 대놓고 나 너희편이었다. 를 외치는것은 누가봐도 SOS의 성격이 아닌것 같고.
민주당과 편먹기는.... 시간이 지나면 들통날 뻔한 거짓말을 민주당에서 제안했을리 없을 것 같습니다.
참.... 이만희를 코치하는 참모진에서 어떤 의도로 박근혜 시계를 코디했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의도를 알 수가 없어 의혹만 커지게 만드는 꼴이네요;;
나는 박근혜와 친분이 있다 이런걸 자랑 삼아서 차고 다니는게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