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프록시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하이브를 지급받지 못한 분들이 화가 나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기존 증인들의 스파 스팀을 동결한다? 그런 행동을 하면 결국 기존 증인이랑 다른 점이 무엇인지 의문 스럽다.
물론 기존 증인들이 스팀 블록체인을 멈추게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코드를 추가해 버전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자산을 동결하는 것은 결국 기존증인처럼 행동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만약 동결하는 행위를 한다면 하이브나 스팀이나 둘다 똑같이 탈중앙화의 이념을 무시해버린 부류가 되는 것이다.
각종 디앱 운영자들도 스팀이나 하이브를 선택하게 될텐데 선택할때 고려하는 요소는 편리성과 안정성 일 것이다.
그런데 냉정하게 지금 당장 편리성 면에서는 하이브가 훨씬 좋다. 스팀커넥트, 스팀키체인,여러 API 등은 기존증인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정성이라도 유리한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트론 측에서 대응을 어느정도해서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지만
자산을 동결하면 어떤 디앱제작자나,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스팀을 선택하겠는가
단지 한대 맞았다고해서 더 큰 것을 잃지 말아야한다.
한국커뮤니티 분들이 너무 격앙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코인은 말은 블록체인이지만 사실랑 주식이랑 다를게없습니다. 더 쉽고편하게 투자를받는거죠 물론 법적책임은 없이. 그럼 스팀잇 같은경우 개발비용을 스팀코인을 팔면서 충당했을텐데 그걸 구매한사람은 엄연히 스팀잇에 투자를한거죠 근데 그 비용으로 개발한 사람들이 이제 떠난답니다 기술을 그대로 가지고 심지어 초기투자자의 큰축인사람들은 빼놓고요 ㅎㅎ 쉽게 풀어서 말하면 1억을 투자한겁니다 휴대폰 개발하라고 그랬더니 투자금으로 기술개발 해놓고 그 기술그대로 다른회사로 가져간답니다. 납득이가시나요? 스팀코인 초기에 가장많이산 나라가 어디일까요?
투자를 했는데 그 돈을 받은 사람들이 다른데로 넘어가서 납득이 안가시는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돈을 지원하는 것도 투자자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사람을 잘 끌어들여서 꾸준히 자신이 투자한 것이 발전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아닐까요
돈을 투자한 것을 날리면 돈을 다시벌면 되지만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개발자들과 증인들은 자신들의 젊은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것들이 한순간에 자신들에게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에 분노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엔지니어나 개발자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지만 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오픈소스프로젝트에서 기여하는 더 큰이유는 거기서 얻는 성취감, 행복감 때문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steem blockchain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고 MIT라이센스 이므로 다른 누군가가 코드를 복제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다만 블록체인 안의 컨텐츠복제는 스팀 가입시 별도 약관이 없었기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미 분리가 되었기 때문에 양쪽 모두 더이상의 상호파괴적인 싸움을 멈추고 미래지향적인 경쟁을 하기를 기원합니다.